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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고셋 (Daniel Gossett)과 계약을 맺은 보스턴 레드삭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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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저렴한 선수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늘 다니엘 고셋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야구 운영사장으로 탬파베이 레이스 출신인 하임 블룸을 영입하면서...대형 선수의 영입이 아니라...타구단에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를 영입해서 재활용하는 것으로 팀의 운영방향을 잡은 것인지..2021년에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전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이야기를 했지만..아마도 2021년에 사치세를 초과하는 페이롤로 구단을 운영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6월 14일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2017~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3차례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15.2이닝을 던지면서 5.91의 평균자책점과 1.56의 WHIP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2018년 8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이후에는 피칭을 하지 못했고 2020년 7월말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방출이 된 선수입니다. 2019~2020년에 실전 경기 등판 경험이 없는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구단에 도움이 되기는 어려워 보이고 4~5월달에 메이저리그에서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6~7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찾아보니 2020년 스프링캠프에서 오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불펜투수로 3경기 출전해서 4.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2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일단 보스턴 레드삭스가 다니엘 고셋을 선발투수로 테스트를 할 생각인지 아니면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할 생각인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만 뛰었던 선수입니다. 건강했던 2018년에 선발투수로 뛰면서 평균 93.1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87.0마일의 슬라이더, 85.3마일의 체인지업, 80.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건강할때는 4~5선발투수로 충분한 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2020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오클랜드에서 방출이 된 것을 보면..2020년 7월달에는 수술전의 구위나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출신의 선수이며 클렘슨 대학을 졸업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지역적인 연고로 인해서 보스턴 레드삭스행을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인 2011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16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보스턴 레드삭스쪽에 다니엘 고셋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일을 하고 있다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체조건이 조금 작은 편이고 투구폼도 펑키한 느낌을 주는 투구폼이기 때문에 선발투수보다는 불펜투수가 더 적절한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프로 커리어를 볼때 2021년에 AAA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지만..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다면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겠군요. (토미 존 수술을 받기 전에는 선발투수로 내구성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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