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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핸드 (Brad Hand)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뉴욕 메츠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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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오프시즌 가장 큰 손이라고 할수 있는 뉴욕 메츠가 불펜진 보강을 위해서 2020년에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인 브래드 핸드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에 에드윈 디아스 (Edwin Diaz)가 2019년의 부진을 어느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아직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 팀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를 추가적으로 영입해서 뒷문을 단단하게 만들고 싶은 모양입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팀 성적을 기록한 팀들의 경우 강력한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는 팀들이기 때문에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월드시리즈를 노크하는 전력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뉴욕 메츠가 브래드 핸드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2020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23경기에 출전해서 22.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브래드 핸드는 2.05의 평균자책점과 0.7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21년 1000만달러짜리 팀 옵션을 거절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팀 옵션을 거절하기 전에 웨이버 공시를 해서 1000만달러짜리 계약을 책임질 구단을 찾기도 하였는데...존 헤이먼에 따르면 당시에 뉴욕 메츠가 브래드 핸드에게 클레임을 거는 것을 고려했었다고 합니다. 요즘 S급 불펜투수의 몸값이 1000만달러가 넘는 것을 고려하면 COVID-19로 인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수입이 줄지 않았다면 클레임을 거는 구단이 분명히 나왔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구단 옵션을 거절하는 일도 없었겠죠.)

 

마이애미 마린스의 ㅅ너발투수로 실패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이후에 불펜투수로 변신해서 크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 브래드 핸드는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였고 이후에 2.5년간 107.0이닝을 던지면서 2.78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너무 혹사를 당했기 때문인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는 약간 구위가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평균 91.4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79.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 구속은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약 2마일 정도 하락한 수치입니다. 아마도 이런 불안함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구단 옵션을 거절한 이유가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만큼의 압도적인 느낌은 사라진 상태지만 여진히 한팀의 8~9회에 등판해서 좋은 활약을 할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아직까지 2021년을 함께할 구단을 결정하지 못한 것을 보면 매력적인 오퍼를 받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오프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LA 다저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결과물이 없는 것을 보면 양측의 시각차이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리스시절부터 트래이드에 관심이 있었는데..당시에는 쓸만한 좌완투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쓸만한 불펜투수가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브래드 핸드가 1990년생으로 2021년에 만 31살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3년~4년짜리 계약을 원할 것으로 보이는데..뉴욕 메츠나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그럴 생각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겨울에 드류 포머란츠가 받아낸 금액을 원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루머가 만들어진 뉴욕 메츠도 이미 트레버 메이와 2년 155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불펜투수에게 무리하게 큰 금액을 제시하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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