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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선발투수인 게릿 콜 (Gerrit Cole)의 2020년 시즌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1. 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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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생인 게릿 콜은 6피트 4인치, 22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선발투수입니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거절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한 투수로 대학에서 3년간 투구폼을 개선하고 경험을 쌓으면서 201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내구성과 스터프를 피츠버그에서 보여주었지만 강팀이 아니었던 피츠버그에서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8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적한 이후에는 진정한 메이저리그 1선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Traded by Pirates to Astros for RHPs Joe Musgrove and Michael Feliz, 3B Colin Moran and OF Jason Martin) 2016-2017년에 태업을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2018년에 휴스턴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이해가 되는 주장이기는 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2년간 412.2이닝을 던지면서 2.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게릭 콜은 8년 3억달러를 제시한 LA 다저스의 오버를 거절하고 9년 3억 2400만달러의 돈을 받고 어릴때부터 팬이었던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뉴욕 양키스의 확실한 1선발 역할을 수행하면서 무너진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스틴 벌랜더 이후에 최고의 우완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에 게릿 콜은 12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73.0이닝을 던지면서 2.84의 평균자책점과 0.96의 WHIP를 기록하면서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역할을 100%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위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우타자 모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2020년에는 좌타자에게 장타의 허용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579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764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좌타자를 상대로 장타의 허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키스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는 하지만 2020년에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아메리칸리그 1년차 선수이기 때문에..(홈경기에서는 0.602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715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8월달에 홈런 허용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중요한 9월달에 27.0이닝을 던지면서 단 3자책점만을 기록하는 피칭을 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도 메이저리그 최고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에서 13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84.0이닝을 던지면서 2.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로 정규시즌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맛에 현질...)고교시절에 타격에서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도 251타수 41안타, 0.163/0.186/0.20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선발투수보다는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아메리칸리그 소속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은 많지 않을 겁니다.

 

게릿 콜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2.1개의 볼넷과 1.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1.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뉴욕 양키스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2019년과 비교해서 홈런의 허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드-힛 비율과 배럴타구 허용 비율이 증가한 것을 보면 좋은 징조는 아닙니다.) 2020년에 평균 96.7마일의 직구와 함께 88.8마일의 슬라이더, 83.4마일의 커브볼, 8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직구의 구종 가치가 하락한 것은 아쉽지만 여전히 슬라이더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릿 콜의 연봉:
2013년 6월 1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게릿 콜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일단 매해 받는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연간 3600만달러의 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계약을 옵트아웃할수 있는데. 양키스가 2029년 3600만달러의 계약을 보장하면 옵트아웃을 불가능해 진다고 합니다. 2028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게릿 콜이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9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도 1+1년짜리 계약이 최대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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