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우완투수인 마이클 킹 (Michael King)에 대해서 알아보자

1995년생인 마이클 킹은 6피트 3인치, 21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1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불펜투수입니다. 마이크 킹 (Mike King)으로 표기를 한 것도 있고 마이클 킹으로 표기한 것도 있는데..양키스의 홈페이지에 마이클 킹으로 표기가 되어 있기 때문에 마이클 킹으로 표기를 했습니다. 뉴욕주 로체스터 출신의 선수로 보스턴 칼리지를 졸업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6~2017년에 마이너리그에서 안정적인 제구력과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었지만 특출난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결국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고향팀으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Marlins with 2017-18 international bonus pool money to Yankees for 1B Garrett Cooper and LHP Caleb Smith) 양키스에 합류한 이후에 싱커의 구속을 향상시켰고 커터를 추가하는 선택을 하면서 유망주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는 피로골절 증상을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선발과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였습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싱커, 커터, 체인지업이 평균보다는 좋은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좋은 컨트롤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특출난 구위가 없는 투수이기 때문에 커맨드를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큰 의미를 갖지 않고 영입했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미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마이클 킹은 4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해서 9경기에 출전해서 26.2이닝을 던지면서 7.76의 평균자책점과 1.5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를 던지는 우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를 상대로 단점을 보여준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97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907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볼넷과 장타의 허용이 휠씬 많았습니다.) 홈과 원정경기의 성적차이는 거의 없는 선수지만 원정경기에서 볼넷의 허용이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홈경기에서는 0.857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836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9월달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10.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은 선수로 당시에 2.0이닝을 퍼펙트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지는 못하겠지만 추후에도 멀티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필요할때 등판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의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타석에 들어선 적은 없습니다.

 

마이클 킹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3.7개의 볼넷과 1.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8.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시절과 비교해서 홈런의 허용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로 93.1마일의 싱커와 함께 80.9마일의 슬라이더, 85.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마이너리그에서와 달리 홈런의 허용이 크게 증가하였고 땅볼의 유도가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싱커볼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마이클 킹의 연봉:
2019년 9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8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과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는데..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안착을 해야 그런 것을 기대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95년생인 마이클 킹은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아마도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정착을 한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