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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개럿 클레빈저 (Garrett Cleaving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1. 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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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인 개럿 클레빈저는 6피트 1인치, 22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좌완 불펜투수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마이크 클레빈저와 혈연관계가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캔자스주 출신의 선수로 고교시절에도 성장 포텐셜을 인정받은 선수지만 오레곤 대학에 진학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뉴욕 메츠의 마이너리거인 스티븐 노고섹과 함께 오레곤대학의 불펜투수로 활약을 한 선수로 대학에서 불펜투수로 109경기에 출전해서 116.0이닝을 던지면서 1.94의 평균자책점과 1.0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13.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4.5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움직임이 있는 92-93마일의 직구와 80마일 전후의 파워풀한 커브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개럿 클레빈저는 5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프로에서도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문제는 프로에서도 여전히 볼넷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대학에서 보여준 직구 구속을 프로에서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2017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Orioles with OF Hyun-Soo Kim and 2017-18 international bonus pool money to Phillies for RHP Jeremy Hellickson and cash) 당시에 김현수와 함께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합류한 개럿 클레빈저는 펑키한 투구폼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투구폼을 보니..많이 부드러워지기는 했더군요.) 문제는 2018년에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서 2달이상 결장을 하면서 성장할 시간을 잃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재활을 하는 과정에서 몸이 좋아지면서 대학에서 보여주었던 구속을 회복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AA팀에서 51.2이닝을 던지면서 3.66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14.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팀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었습니다. 2020년 시즌을 확장 캠프에서 시작한 개럿 클레빈저는 9월 8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9월 15일에 뉴욕 메츠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한경기 등판을 해서 0.2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툼한 몸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제이크 맥기를 연상시키기는 합니다만...제이크 맥기수준의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많은 발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12.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5.3개의 볼넷을 허용한 투수입니다. 그나마 구위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커리어 220.1이닝동안에 14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이 다행입니다. 참고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AA팀은 홈런 공장인데..75.1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홈런만을 허용하였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10개의 공을 던졌는데...9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는데...2020년 확장 캠프를 통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개선이 된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럿 클레빈저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단 0.2이닝을 던진 것이라서 의미가 없겠지만...0.2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2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는 동안에 볼넷 없이 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좋은 구위를 통해서 마이너리그에서도 꾸준하게 많은 삼진을 잡아낸 투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평균 94.4마일의 직구와 함께 76.0마일의 커브볼, 82.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망주시절에는 직구와 커브볼이 제구만 되면 평균이상~플러스 구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단 상위리그에 도달해서 슬라이더를 어느정도 발전을 시켰는지..메이저리그에서 슬라이더를 던지는 선택을 하였군요. 슬라이더를 발전시킬수 있다면 조금 더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많은 삼진을 잡아내기는 했지만 우타자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타자를 잡아낼 수 있는 체인지업이 없는 것이 문제로 보입니다.

 

개럿 클레빈저의 연봉:
2020년 9월 1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4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 시즌이 사실상 메이저리그 첫시즌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뎁스를 고려할때 2021년에 운이 좋아야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고 202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 개럿 클레빈저가 기대할 수 있는 최대일 것 같습니다. 개럿 클레빈저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빨라도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도 1+1년 수준의 계약을 맺을것 같습니다. 당장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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