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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외야수인 클린트 프레이저 (Clint Frazier)의 2020년 시즌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1. 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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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인 클린트 프레이저는 5피트 11인치, 212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외야수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오스틴 메도우스와 함께 2013년 드래프트 고교 최고의 타자로 꼽혔던 선수로 클리블랜드의 전체 5번픽 지명을 받았고 35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에 마이너리그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메이저리그 Top 5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클린트 프레이저는 2016년에 앤드류 밀러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뉴욕 양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Indians with LHP Justus Sheffield and RHPs Ben Heller and J.P. Feyereisen to Yankees for LHP Andrew Miller) 뉴욕 양키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AAA팀에서 기대만큼의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뉴욕 양키스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조금씩 자리를 만들기 시작한 클린트 프레이저는 2020년에 애런 저지가 부상으로 이탈한 동안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뉴욕 양키스가 트래이드하기 보다는 함께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뉴욕 양키스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젊은 선발투수를 찾기 위한 시도를 한다면 클린트 프레이저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2020년에 39경기에 출전해서 0.267/0.394/0.511, 8홈런, 26타점, 3도루를 기록하면서 유망주 시절의 실링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좌투수/우투수 모두에게 비슷한 타격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65/0.402/0.510의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좌투수를 상대로는 0.273/0.368/0.51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수/우투수에게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미래에 주전 외야수로 자리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양키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홈경기에서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준 타자로 원정경기에서는 0.730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1.027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4경기에 출전해서 7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면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는 주전급 선수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클린트 프레이저의 수비 및 주루:
뉴욕 양키스의 코너 외야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 우익수로 +4의 DRS와 24.0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면서 골드 글러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애런 저지의 몸상태를 고려하면 양키스의 우익수로 클린트 프레이저가 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아마도 애런 저지가 건강하다면 2021년에는 좌익수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망주시절에는 평균보다 좋은 스피드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에 가까운 스피드와 주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자로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클린트 프레이저의 연봉:
2017년 7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33일인 선수입니다. 작년이라면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았겠지만 2021년에는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데 실패해서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클린트 프레이저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기대처럼 주전급 코너 외야수가 된다면 3~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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