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생인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5피트 10인치, 181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1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도미니카 출신의 내야수입니다. (도미니카 출신인데..주니어 칼리지를 졸업한 이후에 드래프트를 통해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들이 해외 유망주로 계약을 맺기 위해서 14~15세때 도미니카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지만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미국에 남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대학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서머리그 MVP에 선정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파워가 좋은 선수는 아니고 컨텍과 수비능력을 통해서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던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2018년에 스티브 피어스의 트래이드 (Traded by Red Sox to Blue Jays for OF Steve Pearce)에 포함이 되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합류할수 있었고 2019년은 AAA팀에서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한 산티아고 에스파닐은 시즌을 보내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좌타석에서 쓸만한 컨텍과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은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스티브 피어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었을때의 기대치를 고려하면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성적은 기대이상이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토론토의 타자들이 대체적으로 수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많은 기회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2020년에 26경기에 출전한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0.267/0.308/0.333, 0홈런, 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좌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준 타자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521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324/0.324/0.41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컨텍에 자신이 있기 때문인지 좌투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지는 못했습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홈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447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945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서 20타수 6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유리한 입장에서 벤치자원 경쟁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아직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격에서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추후에 벤치 멤버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1년에도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전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수비 및 주루:
내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는 주로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유격수로 +1의 DRS와 7.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유격수로 평균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미래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수비하는 선수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곧 외야수 테스트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20년에는 3루수로도 7.0이닝을 소화하였습니다.)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한시즌 10개 전후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연봉:
2020년 7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시즌동안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36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 2022년, 2023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수준의 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시즌이 끝난이후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아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게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2026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인데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벤치 자원으로 성장을 하게 된다면 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을 목표로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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