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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튼 웡 (Kolten Wong)과의 재계약에 관심이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3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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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12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실행하는 대신에 1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선택을 하였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루수인 콜튼 웡과의 재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메이저리그 닷컴의 존 헤이먼이 전했습니다. 물론...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팀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는 야디어 몰리나와 애덤 웨인라이트와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콜튼 웡과의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다는 기사이기 때문에..전혀 신뢰감하기 힘듭니다. 콜튼 웡이 2020년에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평균이상의 2루수이기 때문에...원하는 금액이 적지 않을것 같은데...그 눈높이를 맞춰줄 수 있는 돈이 있다면 야디어 몰리나와의 재계약에 활용을 하겠죠.

 

1990년생인 콜튼 웡은 2019년에는 148경기에 출전해서 0.285/0.341/0.423, 11홈런, 59타점, 24도루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지만 2020년에는 53경기에 출전해서 0.265/0.350/0.32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 특출난 성적을 보여주었고 2019년과 2020년에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선수이기 때문에 자금력이 넉넉한 구단이라면 구단 옵션을 실행할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그럴 자금이 없었습니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에 현재까지 콜튼 웡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거론이 되고 있는 구단은 없는 상태인데..많은 매체에서는 최근 2년간 주전 2루수가 없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관심을 가질수 있는 선수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망주시절에도 그렇지만 FA시장에서도 2루수는 상대적으로 덜 관심을 받는 것을 피할수 없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2루수 수비를 할수 있는 맥스 모로프 (Max Moroff)와 호세 로돈 (Jose Rondon)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고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이것을 보면 콜튼 웡과의 재계약을 고려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유틸리티 선수였던 토미 에드먼 (Tommy Edman)을 주전 2루수로 활용하고 백업 내야수 역할을 할수 있는 선수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한 것으로 보여서...일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프시즌 1순위 목표로 하고 있는 야디어 몰리나, 애덤 웨인라이트 모두와 재계약에 실패를 한다면 그때 흔들리는 팬심을 잡기 위해서 콜튼 웡의 영입을 고려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런 난처한 상황을 맞이한 이유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이뤄진 몇가지 삽질 계약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앤드류 밀러 (Andrew Miller)와 왜 앤드류 밀러와 3년 345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것지...마일스 마이콜라스 (Miles Mikolas )와 4년 6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는지...맷 카펜터 (Matt Carpenter)와 2020~2021년 연장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인지...이들 선수들에게 고액 연봉을 보장하면서 팀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는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는데..매우 난처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전력을 보면 폴 골드슈미트와 중심타선에서 활약을 해줄 외야수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인데..자금 여유가 없기 때문에..루머조차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팀의 애매한 선발투수 자원들을 묶어서 서비스 타임이 1~2년 남은 외야수의 트래이드를 시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아직까지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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