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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불펜투수인 필립스 발데스 (Phillips Valdez)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2. 3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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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생인 필립스 발데스는 6피트 2인치, 16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8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 불펜투수입니다. 워낙 무명의 선수이고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010년 시즌이 끝나고 방출이 된 필립스 발데스는 2011년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도미니카 위치한 일본 프로야구 아카데미에서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2012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은 필립스 발데스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8년 시즌을 AAA팀에서 마무리를 했지만 좋은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2019년 시즌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고 시작한 필립스 발데스는 6월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지명할당이 된 필립스 발데스는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서 2020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풀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볼넷이 많은 편이지만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 24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을 한 필립스 발데스는 30.1이닝을 던지면서 3.26의 평균자책점과 1.6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불펜이 무너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체인지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인지 2020년에는 좌타자를 상대로 휠씬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338/0.407/0.494의 부진한 피칭을 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75/0.333/0.25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과 원정의 상대성적이 큰 차이가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0.981의 피 OPS를 기록할 정도로 난타를 당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545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구장과의 호흡이 잘 맞는 않는 모양입니다. 2020년 7~8월달에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월달에 9.1이닝을 던지면서 8.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지 못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보니 마이너리그 옵션은 2개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투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한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일단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1년부터 다시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하는데...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해야 하는 필립스 발데스 입장에서는 현재의 팀 구성이 더 다행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석에 들어선 적이 없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32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석에 들어설 일도 없어 보이지만..들어서도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필립스 발데스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4.8개의 볼넷과 0.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8.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싱커와 체인지업을 통한 땅볼 유도가 많은 선수입니다. 싱커는 평균 92.2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85.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종 81.6마일의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빼앗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슬라이더를 발전시켜서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조금 줄일수 있다면 더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립스 발데스의 연봉:
2019년 6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필립스 발데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40일인 선수로 2021년과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필립스 발데스가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5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은 2021년 메이저리그 로스터 경쟁을 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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