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테오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정리하면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일단 새로운 야구 운영사장인 제드 호이어 (Jed Hoyer)는 스타급 선수의 영입보다는 팀의 뎁스를 강화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팀의 운영진이 2019년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페이롤을 줄이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많은 돈이 필요한 선수의 영입을 시도하지는 못할 겁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를 한 카일 스와버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조차 만들어지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오늘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는 2014~2016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3루수 맷 더피로 2020년에는 텍사스와 뉴욕 양키스 소속이었던 선수입니다. (2020년 시즌을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한 선수인데..2020년 서머 캠프가 시작하기전에 방출이 되었고 6월말에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확장 캠프에서 메이저리그로 부름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지만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한 이후에 아킬레스 부상을 당했는데..그것이 선수의 기량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46경기에 출전핸 맷 더피는 0.252/0.343/0.327, 1홈런, 12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3루수가 주요한 포지션이지만 1루수, 2루수, 유격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시카고 컵스는 벤치 유틸리티 선수로 맷 더피를 테스트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킬레스 부상을 당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이상 유격수나 2루수로 뛰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3루수인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계속해서 나왔는데..아마도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타구단으로 이적하게 되었을때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시카고 컵스는 2020년 시즌을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함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맷 더피의 경우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되면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서 50만달러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나이등을 고려하면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수인데..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에서도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사실 아시아 프로야구팀이 큰 관심을 갖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공을 띄우는 스윙을 익히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2020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 것을 보면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참여한 스프링 캠프에서는 0.281/0.343/0.28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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