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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인 김광현 (Kwang Hyun Kim)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2. 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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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인 김광현은 6피트 2인치, 19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생활을 시작한 대한민국 출신의 좌완 선발투수입니다. 2007년에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한 이후에 298경기에 등판해서 1673.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136승 77패 3.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미국 무대에 진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한차례 포스팅이 되었는데..당시에는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200만달러의 포스팅 비용을 제시했지만...구단이 금액이 적다고 거절을 하였습니다.)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사정상 마무리 투수로 2020년 시즌을 시작한 김광현은 한경기 마무리 투수로 등판을 한 이후에 선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인 투수를 비롯해서 선발투수들의 건강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선발투수로 노련한 피칭을 하면서 타자들을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팀의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세인트루이스가 좌완투수가 부족한 팀이고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프시즌 김광현의 팀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2020년 선발투수로 뛰면서 경기 후반에 구속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오프시즌 체력 훈련을 통해서 이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20년에 7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8경기에 등판한 김광현은 39.0이닝을 던지면서 3승 무패, 1.62의 평균자책점, 1.03의 WHIP를 기록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진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7경기에서 1.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좌완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좌타자 성적이 거의 비슷한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578의 OPS를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0.608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홈런은 모두 우타자에게만 허용을 하였습니다.) 아직 원정경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원정경기보다는 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686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467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한국 시리즈 우승을 수차례 경험한 선수로 2020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3.2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피칭을 했다고 말을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세인트루이스 전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2021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없었지만 2021년에 선발투수로 뛰게 된다면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산공고 중심타자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고교때 타격 정말 잘 했습니다.)

김광현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2.8개의 볼넷과 0.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5.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평균 89.9마일의 직구와 83.2마일의 슬라이더, 70.0마일의 커브볼, 80.4마일의 스플리터를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잘 던지고 있기 때문에 땅볼의 유도 비율이 높은 투수입니다. (커브볼을 제외하고 다른 3개 구종은 2020년에 플러스 등급의 구종 가치를 가져왔습니다.) 평균 90마일이 되지 않는 직구로 무려 5.8의 구종 가치를 가져온 것을 보면 구종을 섞어 던지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김광현의 연봉:
1988년생인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1년에 4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매해 1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수 있다고 하는군요.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일단 2021년에 건강하게 한시즌을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내구성을 보여준다면 오프시즌에 선발투수 보강을 고려하는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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