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생인 라파엘 몬테로는 6피트,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1년에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 불펜투수입니다. 2014년에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선정이 되었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지만 2015년에는 어깨 문제를 겪은 이후에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컨트롤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시즌중에는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2018년 시즌을 뛰지 못한 라파엘 몬테로는 201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했고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불펜으로 이동하면서 구속이 크게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 라파엘 몬테로는 2020년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19년의 컨트롤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전체적으로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리빌딩을 선택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주목받았던 해외 유망주인 호세 코니엘 (Texas Rangers traded RHP Rafael Montero to Seattle Mariners for RHP Jose Corniell and Player To Be Named Later)과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2020년에 뚜렷한 마무리투수가 없는 상태에서 시즌을 마무리 했기 때문에 2021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0년에 라파엘 몬테로는 불펜투수로 17경기에 등판해서 17.2이닝을 던지면서 0승 1패 8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4.08의 평균자책점과 1.0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수준급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우완투수이기 때문인지 우타자보다 좌타자 상대 성적이 더 좋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76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52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 볼넷과 장타의 허용이 더 많습니다.) 텍사스의 홈구장이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이기 때문인지 2020년에 홈과 원정의 성적차이가 매우 큰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525의 피 OPS를 기록한 투수이며 원정경기에서는 0.943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원정경기 등판 자체가 많지 않았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도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이기 때문에 2021년에도 홈에서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2020년 9월달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2019년에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리빌딩이 거의 완료가 되고 있지만 당장 2021년에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는 구단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라파엘 몬테로가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투수로 등판한 적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석에서 적지 않게 출전을 하였는데..43타수 2안타, 0.047/0.047/0.04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타격에 재능이 있는 투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라파엘 몬테로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3.1개의 볼넷과 1.0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9이닝당 9.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2019년과 비교해서 볼넷의 허용이 증가한 것이 전체적인 성적이 하락하는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컨트롤과 커맨드가 무너지면서 2020년에 배럴타구 허용 비율이 15.2%나 되었습니다. 땅볼 생산 비율도 엄청나게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평균 95.5마일의 싱커와 85.8마일의 슬라이더, 89.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컨트롤과 커맨드를 개선할수 있다면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9년에 46.8%였던 직구 구사 비율이 72.0%까지 증가하였는데...이것이 전체적인 성적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라파엘 몬테로의 연봉:
2014년 5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파엘 몬테로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38일인 선수로 이미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 78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는 15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라파엘 몬테로가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아도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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