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생인 마이클 와카는 6피트 6인치, 21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선발투수입니다. 과거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였던 로스 스트리플링과 Texas A&M 대학의 룸메이트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호하는 완성도가 높은 대학 선수로 드래프트가 된지 1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고 빠르게 팀의 2-3역할을 하였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2016년뿌터 몸에 문제가 생기면서 전체적인 성적이 하락하엿고 2019년 시즌중에는 불펜으로 강등이 되는 굴욕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을 뉴욕 메츠에서 보낸 마이크 와카는 많은 삼진을 잡아내기는 했지만 많은 홈런을 허용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시즌중에 또다시 어깨 염증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결국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선발투수들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탬파베이로 이적하게 되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과연 선발투수로 꾸준하게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사실 조금 의문입니다. (어깨는 사실상 고질병이 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2020년에 7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8경기에 등판을 한 마이클 와카는 34.0이닝을 던지면서 1승 4패, 6.62의 평균자책점과 1.5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부진 탈출에 실패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만큼은 효율적인 체인지업을 던지지는 못하지만 2020년에도 우타자보다는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1.07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812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 상대성적도 나쁜거은 동일합니다.) 뉴욕 메츠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임에도 불구하고..2020년에는 홈경기에 대한 장점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0.297/0.318/0.64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325/0.378/0.56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도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인데..효과를 볼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9월달에 17.0이닝을 던지면서 5.82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약간 상승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쓸만한 계약을 이끌어낸 이유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2013~2015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3년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MVP 였습니다. 물론 현재의 기량은 당시의 기량과 큰 차이가 있지만...경험은 큰 자산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021년에도 포스트시즌을 노크할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과거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많았던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248타수 2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0.093/0.124/0.101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전형적인 투수의 타격을 타석에서 보여주었습니다.
마이클 와카의 구속및 구종
2020년에 9이닝당 1.9개의 볼넷과 2.4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9.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볼넷의 허용을 크게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홈런의 허용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뉴욕 메츠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공이 매우 가벼웠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땅볼의 유도가 많은 투수였는데..2020년에는 전형적인 플라이볼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93.6마일의 직구와 88.9마일의 커터, 86.9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과거 주무기였던 체인지업이 2020년에는 효율적이지 못했습니다. (커브볼을 던지지 않고 커터를 던지는 선택을 하였는데....땅볼비율이 하락한 것을 보면 좋은 선택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던지는 3개 구종의 구속차이도 좀 고려할 부분인데..)
마이클 와카의 연봉:
2013년 5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이클 와카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1년 3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년전에는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많은 계약이었는데 2021년 계약은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지 않은 계약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사용하는 구단에서 선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 2021년의 목표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이클 와카가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만 좋다면 다년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최근 3년간 성적이 아쉽기 때문에 가능한 일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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