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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인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Anthony DeSclafani)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2. 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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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생인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6피트 1인치,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선발투수입니다. 플로리다 대학에서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불펜투수였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프로에 입문한 이후에 선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후에 솔리드한 구위를 보여주면서 타구단의 관심을 꾸준하게 받았습니다. 201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호세 레예스, 마크 벌리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2년 후에는 맷 레이토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불펜투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던 선수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었지만 팔꿈치를 포함한 다양한 부상을 겪으면서 2016-2018년에는 풀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9년에 선발투수로 166.2이닝을 던지면서 가치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FA시즌인 2020년에 또다시 팔과 어깨쪽에 부상이 발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일단 컨트롤과 커맨드가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구속은 좋았기 때문인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1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전년도에 고전한 선수를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을 해서 재미를 본 경우가 많았는데..아무래도 그런것을 기대하면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영입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보장된 금액이 너무 큰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내구성에 문제가 많은 선수라서..불펜이 더 어울리는 선수로 보입니다.

2020년에 7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9경기에 등판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33.2이닝을 던지면서 1승 2패 0세이브, 7.22의 평균자책점과 1.69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2019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는 3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66.2이닝을 던지면서 3.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스플릿 성적을 찾아보는 것이 큰 의미는 없지만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우완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타자 상대 성적이 좋은 편입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795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98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팀들이 좌타자들을 집중배치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홈경기에서는 크게 부진했던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의 부름을 받은 이유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홈경기에서는 1.31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634의 피 OPS와 2.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조기에 탈락을 하였고 2020년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2021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구단은 아닙니다. 물론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타구단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내셔널리그의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였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적지 않았는데 커리어 동안에 206타수 27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0.131/0.151/0.155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타격에 어느정도 재능을 갖고 있는 투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4.3개의 볼넷과 1.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6.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기에는...컨트롤과 커맨드 모두 부족한 모습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직구의 커맨드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일단 구속은 94.9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86.3마일의 슬라이더, 82.2마일의 커브볼, 8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전체적인 컨트롤이 개선이 된다면 최소한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것을 기대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큰 돈을 주었겠죠.) 단축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구의 구종가치가 -12.4라는 무시무시한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연봉:
2014년 5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6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597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좋은 계약을 제시 받았습니다. 보장된 600만달러의 계약이외에 던진 이닝에 따라서 2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40/160/180/200이닝마다 6만 2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봉중에서 300만달러는 2022년 1~3월중에 4차례 분할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1990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끝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21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제시받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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