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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의 2021년 시즌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2. 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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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달에 무키 베츠와 트래이드 (Traded by Red Sox with OF Mookie Betts and cash to Dodgers for OF Alex Verdugo, SS Jeter Downs and C Connor Wong)가 되어서 LA 다저스에 합류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COVID-19로 인한 위험성 때문에 2021년 시즌을 옵트아웃 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아직까지 2021년 시즌에 복귀할지 여부를 구단에게 통보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일단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2021년에는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힌 상황인데..유독 데이비드 프라이스만이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백신이 개발이 되었다고 하지만...2020년 12월달에도 매우 많은 사람들이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에 대한 결정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데이비드 프라이스 가족이 의약쪽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염병의 위험성에 더 민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는 176.0이닝을 던지면서 3.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손목 통증으로 인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107.1이닝을 던지면서 4.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아쉽게도 COVID-19로 인해서 7월달 서머 캠프에는 합류하지 않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3월달에 있었던 스프링 캠프에서는 4.1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자 모든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거들에게 1000달러씩 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서서히 2021년 시즌에 참여할지 여부를 밝혀줄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선수가 2021년 시즌에 참여할 생각이라면 서서히 12월말부터는 몸을 만들기 시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단 입장에서는 2021년에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합류 여부에 따라서 오프시즌 전력 보강의 방향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치세 기준에 접근한 팀 페이롤을 갖고 있는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2021년에 LA 다저스의 사치세 기준 페이롤중 1500~1600만달러를 차지하는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복귀여부는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복귀하지 않는 것이 확정이 된다면 저 돈은 아마도 저스틴 터너와의 재계약에 활용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 이야기를 거로한 것은 아마도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빠른 결정을 원하기 때문일것 같습니다. (2020년에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기여 없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복귀가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20년 시즌 뿐만 아니라 2021년 시즌도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한다면 2022년에 정상적인 피칭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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