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KT 위즈가 팀의 외국인 선발투수인 윌리엄 쿠에바스와 2021년에도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한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윌리엄 쿠에바스는 2020년에 158.0이닝을 던지면서 4.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서 2년간 342.0이닝을 던지면서 3.84의 평균자책점과 1.21의 WHIP를 기록한 투수로 팀의 선발진을 꾸준하게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KT 위즈가 2021년 시즌도 함께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적만 놓고 보면 교체를 고민했을 가능성도 있을것 같은데...)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2008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게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윌리엄 쿠에바스는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과 땅볼 유도능력을 보여주면서 2016년 4월 21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던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22.1이닝을 던지면서 8.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마이너리그에서는 967.2이닝을 던지면서 3.7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전형적인 AAA형 선수였습니다. (이런 타입의 선수들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무난한 결과물을 가져옵니다. 물론 대박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일단 KT 위즈의 지난 3년간 함께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일본 프로야구행을 선택했기 때문에...전략 약화를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기존 외국인 투수였던 윌리엄 쿠에바스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67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는데..2021년에도 총액 10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보장된 금액은 75만달러이며 인센티브로 25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2016~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기도 하였지만 구위가 특출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현시점에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에는 2022년 상호 옵션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단과 선수가 모두 옵션을 실행을 해야 실제 계약으로 성립이 되는 옵션으로 상호 옵션이 실행이 된다면 2022년에 17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상호 옵션이 실행이 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KT 위즈의 경우 또다른 외국인 투수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도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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