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팀의 외국인 선발투수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2021년 계약을 마무리 하였다고 합니다. 특출난 성적을 2020년에 KT 위즈에서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무려 207.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재계약을 제시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완성형 불펜을 갖고 있지 못한 KT 위즈 입장에서는 경기당 6이닝이상을 던져줄 수 있는 선발투수를 놓치기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34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해서 35번 등판해서 무려 207.2이닝을 던지면서 4.33의 평균자책점과 1.4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10.1개의 피안타와 2.9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6.6개의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쿠바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로 2014년 5월 5일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도 선발투수로 좋은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기억을 합니다. 물론 구위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2014년을 제외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아닙니다. 가장 최근인 2019년에는 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었습니다. 2020년에는 많은 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987년생으로 2021년 시즌에 만 34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쿠바 출신 선수들이 투구 매커니즘에 변화를 주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도 2020년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2020년에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45만달러, 인센티브 15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는데..2021년에는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미국에서 뛰었다면 메이저리그 계약을 기대할수 없는 선수인데..한국에서 큰 돈을 버는 군요.) KT 위즈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는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기존 선발투수인 윌리엄 쿠에바스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2021년 시즌을 함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선수 모두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꾸준한 피칭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재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함께할 외국인 타자를 구하지 못한 상황인데..아마도 멜 로하스 주니어로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었던 구단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툴이 좋은 선수를 선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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