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케이시 켈리 (Casey Kelly)와 2021년 시즌을 함께하는 선택을 한 LG 트윈스

KBO/KBO News

by Dodgers 2020. 12. 12. 22:44

본문

반응형

한국 프로야구리그의 LG 트윈스가 2019년 시즌과 함께한 우완투수인 케이시 켈리와 2021년 계약을 마무리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LG 트윈스의 선발투수로 28경기에 등판해서 173.1이닝을 던지면서 3.32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물론 2019년에 180.1이닝을 던지면서 2.55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성적이 약간 하락하였기 때문인지 계약조건은 2020년과 비교해서 조금 나빠진것 같습니다. 2021년에는 30만달러의 계약금과 70만달러의 연봉, 4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 계약을 이번에 맺었다고 합니다.

 

최근 한국 프로야구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케이시 켈리도 미국행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었는데..아무래도...메이저리그에서 로스터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안정적으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할수 있는 한국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LG 트윈스가 외국인 선수들에게 가장 대우가 좋은 팀이라는 점도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 2년간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면서 353.2이닝을 소화한 케이시 켈리는 29승 19패 2.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2~3년은 더 한국에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많이 알려진 것이지만..케이시 켈리의 아버지인 팻 켈리 (Pat Kelly)는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로 뛰었던 선수출신으로 신시네티 레즈의 마이너리그팀들의 코치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한국 프로야구팀들이 코치로 고려할 생각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케이시 켈리가 LG의 외국인 투수로 뛰는 동안에 팻 켈리가 팀의 코치로 부임을 하면 재미있을것 같은데..ㅎㅎ (요즘 한국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감독, 외국인 코치들을 많이 영입을 하던데..) 케이시 켈리를 보면 본인이 아마추어 시절에 원했던 것처럼 유격수로 뛰게 했다면 더 않았을하는 생각도 드는데...스터프가 아닌 피칭 감각을 강조하는 교육을 받으면서 좋은 운동능력을 투수로 잘 활용을 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케이시 켈리는 2008~2009년에 로우 레벨에서 유격수로 76경기에 출전을 하였던 선수입니다. (계약조건이 1년간 유격수로 뛸 기회를 준 이후에 투수로 변신하는 것이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