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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플렉센 (Chris Flexen)과 2년 계약을 맺은 시애틀 매리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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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가 오늘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우완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2+1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0년에 두산 베어스에서 뛰면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리포트가 있기는 했지만....2018~2019년에 워낙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조금 더 증명을 해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시애틀 매리너스가 매우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한 느낌입니다. 2020년에 크리스 플렉센은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 등판을 해서 116.2이닝을 소화하였고 3.01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7~2019년에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68.0이닝에서는 9이닝당 7.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 두산 베어스에서 뛰는 동안에는 9이닝당 2.3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데 신체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동안에 왼쪽 발목 골절 부상을 당했던 적이 있다고 하는데..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선발투수로 뛰게 될지 불펜투수로 뛰게 될지는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페이지를 보면 선발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2021년에는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는 부분이 크리스 플렉센의 선발진 합류 가능성을 높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계약은 2년 475만달러의 계약으로 계약금으로 60만달러가 지불이 되며 2021년에는 140만달러, 2022년에는 27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매해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계약기간중에 트래이드가 된다면 25만달러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3년에 대한 옵션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베스팅 옵션/구단 옵션 2가지 형태가 존재합니다. 2022년에 150이닝이상을 던지거나 2021~2022년에 300이닝을 넘게 던진다면 2023년 시즌에 8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베스팅 옵션이 실행이 되지 못하더라도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이 4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실행할수 있다고 합니다. 최소한 연간 235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으니..2020년 한국 프로야구 행을 선택했던 크리스 플렉센의 선택은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07일인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한국행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향후 3년은 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아야 했고..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6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던 선수였는데...메릴 켈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성공했던 것처럼 크리스 플렉센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에 대한 미국 구단들의 관심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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