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맷 위슬러 (Matt Wisler)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9. 23:50

본문

반응형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논텐더가 되었던 우완투수 맷 위슬러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신체검사 절차가 남아있다고 하는데...1년 115만달러라는 금액까지 언론에 공개가 된 것을 보면 곧 공식적인 계약이 발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근에 타구단에서 버려진 선수들을 영입해서 좋은 가치를 만들어냈는데...맷 위슬러도 그런 점을 고려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새로운 소속팀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기 때문에 본인의 가치를 끌어올리려는 투수들이 선호하는 구단입니다. (추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맷 위슬러는 성적에 따라서 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경쟁이 많았는지 좋은 계약을 이끌어낸 느낌입니다.)

 

1992년생인 맷 위슬러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지만 50만달러의 계약금을 이끌어낼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에서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4~2015년에는 메이저리그 유망주 Top 5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는 커맨드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였고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18경기에 등팬해서 25.1이닝을 소화했습니다. 1.07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구단이 계속 보유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2021년에 100~12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줄 생각이 미네소타 트윈스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맷 위슬러의 2020년 연봉은 72만 5000달러였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은 맷 위슬러가 2020년에 9이닝당 5.0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불안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선발투수로 등판했을때는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함께 82마일의 슬라이더, 76마일의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는 동안에는 전체구종의 83.4%가 평균 81.3마일의 슬라이더였을 정도로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매우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매해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아마도 이점도 미네소타 트윈스가 불안감을 갖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맷 위슬러가 슬라이더를 통해서 9이닝당 12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고 있지만 플라이볼 비율이 높은 투수인데..일단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을 2021년에 입게 된 것은 잘 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옵션은 없는 선수이며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은 3년인 선수로 2022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보유하는 선택을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제 기억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진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맷 위슬러를 영입한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