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된 선수중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인 카일 스와버가 이번 윈터미팅에서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는 많이 부진했지만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파워를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라인업에 파워를 보강하고 싶은 구단들이 아마도 영입에 관심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0.250/0.339/0.531, 38홈런, 92타점을 기록하였던 카일 스와버는 2020년에는 0.188/0.308/0.39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 701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는데..컵스가 75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지급할 맘이 없기 때문에 논텐더를 선택하였습니다.
데뷔시즌에는 포수로 뛰기도 하였지만 커리어 대부분을 시카고 컵스의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20년에는 지명타자로 9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ㅋ일 스와버는 커리어 동안에 좌익수로 -1의 DRS와 5.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선수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아마도 지명타자를 활용할수 있는 아메리칸리그팀이나...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는 중견수를 보유한 구단에게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2021년에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지 않겠다는 발표는...카일 스와버와 같은 선수의 가치에 큰 영향을 줄 겁니다.) 시카고 컵스에서는 플래툰으로 활용하지는 않았지만 커리어 타격성적을 보면 우투수에게는 0.859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에게는 0.650의 OPS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플래툰으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언론에 카일 스와버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알려진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입니다. 뉴욕 양키스의 경우 1년전에 루머가 만들어졌던 팀으로 만약 카일 스와버를 영입한다면 아마도 1루수인 루크 보이트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A 에인절스에게는 카일 스와버가 뛸 자리가 없어 보이고..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는 외야수 영입을 원하고 있기는 한데...카일 스와버의 수비가 좋지 않기 떄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어울리는 선수는 아닌 느낌입니다. 물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루수나 지명타자로 이동시키고 카일 스와버를 1루수로 기용할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카일 스와버는 메이저리그에서 1루수로 수비를 한적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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