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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셀 이글레시아스 (Raisel Iglesias)를 영입한 LA 에인절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0. 12. 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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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새로운 단장인 페리 미나시안을 영입을 한 LA 에인절스가 2020년 윈터미팅 첫번째 트래이드를 통해서 팀의 불펜을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2월초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유격수인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영입했던 LA 에인절스는 오늘 신시네티 레즈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무리 투수인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영입하였습니다. LA 에인절스가 최근에 투수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투수진 보강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일단 마무리 투수 1명을 보강을 하였습니다.

 

아직 정확한 연봉 보조 금액과 추후지명 선수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구단이 좋은 트래이드를 했는지 평가하기 어렵겠지만...LA 에인절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와 연봉 보조를 받게 되었으며 신시네티 레즈는 우완 불펜투수인 노에 라미레스 (Noe Ramirez)와 추후 지명 선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추후지명 선수는 2020년 룰 5 드래프트가 끝난 이후에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추후지명 선수의 레벨에 따라서 LA 에인절스가 받게 되는 연봉 보조의 금액이 달라질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윈터미팅때 이뤄지는 트래이드의 경우 룰 5 드래프트 때문에 추후지명 형태로 마이너리거가 이동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에인절스는 2021년에 91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는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영입하게 되었는데..2015년부터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불펜투수로 상당히 좋은 내구성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멀티이닝을 던질수 있는 마무리 투수입니다.) 2017~2018년의 혹사 때문인지 2019년에는 67.0이닝을 던지면서 4.16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관리를 받은 2020년에는 23.0이닝을 던지면서 2.74의 평균자책점과 0.9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경기당 1이닝을 던지게 하면 잘 던질수 있는 선수 같습니다.) 평균 96.2마일의 직구와 함께 84.8마일의 슬라이더, 89.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2020년에는 전체적인 커맨드가 개선이 되면서 홈런의 허용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 LA 에인절스가 무리하게 멀티이닝을 던지게 하지 않고 1.0이닝을 던지게 한다면 솔리드한 시즌을 보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동기 부여도 확실한 상황입니다. (음....현재 LA 에인절스의 불펜상황을 보면 과연 혹사 당하지 않을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이번에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한 노에 라미레스는 2015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2018년에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선수로 2020년에는 21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을 해서 21.0이닝을 던지면서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평균 88.8마일의 직구와 함께 76.8마일의 슬라이더, 83.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2020년에 9이닝당 6.0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3.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7회정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9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로 향후 3년간 구단이 더 컨트롤을 할수 있는 선수이며 2021년에는 120~14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신시네티 레즈가 소니 그래이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루머가 있고 이번에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를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자금 압박에 사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트레버 바우어와 재계약을 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그럼..1년전에 닉 카스테야노스와 마이크 모스타카스를 영입한 것이 의미를 잃을 것으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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