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우완 불펜투수인 애덤 심버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지난 3년간 쓸만한 성적 (152경기에 등판한 애덤 심버는 136.1이닝을 던지면서 3.89의 평균자책점과 1.28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을 기록하였기 때문인지...트래이드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있었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애덤 심버를 마이애미 마린스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댓가는 현금이라고 합니다. (일단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할 경우에 5만달러 정도의 이적료가 전 소속팀으로 지불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받기로한 현금이 5만달러보다는 많겠지만..큰 의미있는 금액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편이지만 좌투수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3타자 상대 규정을 만들면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우타자들을 상대할때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65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954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39일로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구단이 향후 최대 4년간 권리를 보유할수 있는 선수라는 점은 장점입니다. 마이애미 마린스가 새로운 단장을 오프시즌에 영입을 하였는데..새로운 단장이 처음으로 만들어낸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애덤 심버를 영입한 마이애미 마린스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우완투수인 호세 우레냐 (Jose Urena)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서 논텐더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일단 논텐더 데드라인전에 지명할당을 하면서 일단 관계를 정리하였습니다. 추후에 저렴한 계약으로 다시 마이애미 마린스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호세 우레냐의 경우 2017~2018년에는 마이애미 마린스의 에이스급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부터는 부상과 부진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단 5차례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3.1이닝을 던지면서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좋은 구위를 갖고 있지만 9이닝당 5.0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만약 호세 우레냐가 메이저리그에서 추가적인 기회를 부여 받게 된다면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마운드에서 감정 컨트롤을 못하는 타입의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큰 프랜차이스를 사용하는 구단들은 영입을 원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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