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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거들을 트래이드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0. 12. 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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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트래이드는 메이저리거와 마이너리그 유망주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유망주-유망주 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유망주-유망주간의 트래이드의 경우 일방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에 상대적으로 프런트가 비난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유망주-유망주간의 트래이드는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지 않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탑 유망주-탑 유망주간의 트래이드는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도 않습니다. 일단 오늘 보스턴 레드삭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간에 유망주간의 트래이드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자주 거론이 되었던 유망주들은 아니고..한때 각팀의 Top 30 유망주에 잠시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좌완 불펜투수인 요안 아이바 (Yoan Aybar)를 받는 대신에 내야수인 크리스티안 코스 (Christian Koss)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넘겨주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콜로라도가 받은 요안 아이바는 2013년에 야수 (야수로 241경기에 출전해서 0.241/0.279/0.345, 5홈런, 93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로 계약을 맺었던 선수로 2018년에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최고 90마일 후반의 직구와 80마일 후반에서 형성이 되는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지만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9이닝당 5.8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제구를 얼마나 향상 시킬수 있을지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질수 있는 선수인데...리빌딩을 하고 있는 구단으로 확실한 좌완 불펜투수가 없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2021년에 기회를 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요안 아이바 입장에서도 강팀인 보스턴보다는 콜로라도 소속인 것이 기회를 얻기는 쉬울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받은 크리스티안 코스는 UC 어빈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2019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1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계약을 맺은 이후에 R+팀에서 0.332/0.447/0.605, 11홈런, 51타점, 10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망주 순위 25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입니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갖기는 힘들겠지만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해서 유틸리티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6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고향에서 개별 훈련을 수행하였으며 콜로라도의 교육리그에는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드래프트가 된지 1.5년만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된 것으 보면 2020년 교육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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