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엔리케 에르난데스에 대한 첫번째 루머가 오늘 언론에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기존 슈퍼 유틸리티 선수인 마윈 곤잘레스 (Marwin González)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벤치가 약해진 미네소타 트윈스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들을 선호하는 구단이며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조국인 푸에르토리코 출신 선수들이 잘 적응하는 구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관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만족시킬수 있는 자금력을 갖고 있는지는 조금 고민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2014년 7월 1일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디 고든/댄 하렌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Traded by Marlins with LHP Andrew Heaney, RHP Chris Hatcher and C Austin Barnes to Dodgers for 2B Dee Gordon, RHP Dan Haren, SS Miguel Rojas and cash) 그리고 이후에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648경기에 출전해서 0.240/0.312/0.425, 68홈런, 213타점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벤치의 뎁스 야구를 핵심 선수 역할을 하였습니다. 가장 원하는 포지션은 중견수였던 선수지만 다저스에서는 외야수 뿐만 아니라 2루수, 유격수, 3루수,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루수로는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1991년생으로 2021년 시즌중에 만 30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2~3년짜리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아쉽게도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유틸리티 선수의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2020년 연봉이 590만달러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평균연봉도 6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구단이라면 욕심을 낼수 있는 선수이기는데...2020년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COVID-19로 인해서 금전적인 손해를 많이 본 상황이라...벤치 자원에게 큰 돈을 투자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일단 전 소속팀이었던 LA 다저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들과 빠르게 재계약을 맺을 생각은 없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타구들의 부름을 받지 못하면서 몸값이 많이 하락하게 되면 저렴한 가격으로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테일러라는 또다른 슈퍼 유틸리티 선수가 있는 다저스이기 때문에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는 적극적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곧 아이가 태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좋은 계약을 얻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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