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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불펜투수인 트레버 메이 (Trevor May)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2. 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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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우완 불펜투수인 트레버 메이는 1989년생으로 6피트 5인치, 24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8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인상적인 직구와 함께 성장 포텐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지만 제구가 개선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뛸수 있는 제구와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015년에 불펜투수로 변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힘이 들어가는 팔동작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결국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있었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논텐더를 할수도 있었던 선수지만 지키는 선택을 하였는데..그것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면서 2018년 후반기부터 2020년까지 2.5년간 솔리드한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자금력이 넉넉하지 못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트레버 메이와 인연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스티브 코헨을 구단주로 맞이하면서 큰 돈을 쓸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던 뉴욕 메츠가 처음으로 다년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가 트레버 메이인데..아마도 메츠와 3년 계약을 맺은 이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쥬리스 파밀리아를 대신해서 팀의 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여전히 구위에 비해서 커맨드가 좋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불안감이 남아있기는 한데...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뉴욕 메츠이기 때문에 가능한 영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24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23.1이닝을 던진 투수로 23.1이닝을 던지면서 3.86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 성장했기 때문인지 수준급의 3가지 구종을 던지는 투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타자/좌타자에게 특별한 단점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우타자를 상대로는 0.668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688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위가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홈과 원정 경기의 성적차이도 거의 없습니다. 뉴욕 메츠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성적이 개선이 될 여지는 충분합니다. (7~8월달에는 조금 부진했지만 9월달에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뉴욕 메츠가 큰 돈을 지불한 이유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의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2019~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습니다. 4경기에 등판해서 3.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강하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일단 최근 포스트시즌 경기 등판 경험이 있는 것은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는 뉴욕 메츠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왔을것 같습니다. 아메리칸리그의 불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타격 기회는 거의 없었던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트레버 메이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2.7개의 볼넷과 1.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4.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에 평균 96.4마일의 직구와 함께 85.3마일의 슬라이더, 87.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예년에 비해서 직구의 구사 비율이 크게 줄어든 반면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직구의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장타로 연결이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트레버 메이의 하드-힛 비율과 배럴타구 허용 비율이 2020년 시즌이 커리어 하이인 점은 뉴욕 메츠 팬들에게는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레버 메이의 연봉:
2014년 8월 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트레버 메이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메츠와 2년 155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내구성에 대한 의문은 있는 선수지만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셋업맨으로 뛸 수 있는 충분한 기량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77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등판한 경기와 소화한 이닝에 따라서 매해 2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60/65/70경기 등판에 각각 5만달러, 60/70이닝 피칭에 각각 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트레버 메이가 1989년생으로 이번 계약이 끝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한번 더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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