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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투수인 로버트 스티븐슨 (Robert Stephenso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2. 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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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완투수인 로버트 스티븐슨은 1993년생으로 6피트 3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전체 27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4번이나 메이저리그 Top 100 유망주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제구와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던 로버트 스티븐슨은 결국 2019년에 불펜투수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활용법을 억지로 찾은 것입니다.) 2019년에 9이닝당 1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불펜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20년에 등쪽 문제로 인해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신시네티 레즈가 논텐더를 고려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협상을 통해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트래이드 가치는 거의 없었을 겁니다.) 일단 건강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유망주시절부터 발목을 잡아온 제구 및 커맨드 개선이 필수적인 선수입니다. 신시네티 레즈에서 많은 홈런을 허용했던 로버트 스티븐슨이 쿠어스 필드에서 생존할수 있을지는 사실 매우 의문이기는 합니다.

 

2020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10경기에 등판해서 10.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90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WHIP를 고려하면 평균자책점이 엄청나게 높은데..아무래도 11개의 피안타중에서 8개가 홈런으로 연결이 되었기 때문일것 같습니다. 2020년에 홈런공장장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우타자/좌타자 성적을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4 피홈런, 1.264의 피 OPS를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4 피홈런, 1.228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높은 우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더 약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홈경기에서 휠씬 더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쉽게도 콜로라도 로키스는 신시네티 보다 더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입니다. 일단 2021년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로스터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지 못한다면 지명할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네티 소속으로 2020년에 건강하지 못했기 때문에 2020년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2021년 전력은 좋아 보이지 않기 때문에 2021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잠시 선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없지는 않았는데..커리어 동안에 36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타격에는 재능이 없는 선수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로버트 스티븐슨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2.7개의 볼넷과 7.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1.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부상의 영향인지...허용한 11개의 안타중에서 8개가 홈런으로 연결이 되는 말도 되지 않는 피칭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하드-힛 비율이 53.8%였으며 배럴 타구 허용 비율이 23.1%였습니다.) 아마도 이점 때문에 신시네티 레즈가 버리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 94.8마일의 직구와 83.6마일의 슬라이더, 86.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슬라이더 비율이 무려 65.9%인 선수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땅볼 비율이 높지 않은 선수인데...쿠어스 필드에서 생존할수 있을지 사실 의문입니다.)

 

로버트 스티븐슨의 연봉:
2016년 4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버트 스티븐은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59만 2000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서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이 넘었기 때문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는데..2020년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70~8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로버트 스티븐슨이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만 좋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겠지만 당장은 로스터 컷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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