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유인지...알수 없지만...에이스인 트레버 바우어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투수진이 약해진 신시네티 레즈가 또다른 선발투수 자원인 소니 그레이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고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다는 소식을 조엘 셔먼이 전했습니다. 이미 지난주에 켄 로젠탈도 비슷한 소식을 올린 것을 보면...신시네티 레즈가 소니 그레이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게...트래이드를 통해서 트레버 바우어의 영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인지..아니면 소니 그레이 트래이드를 통해서 얻은 유망주로 프린시스코 린도어의 영입을 위함인지..아니면...그냥 팀에 돈이 없어서....선수단을 줄이고 있는 것인지....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양키스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로 고향팀이었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3년짜리 장기계약을 맺어주었는데...신시네티 레즈 구단이 트래이드를 시킨다면 조금 섭섭하기는 할것 같습니다. (소니 그레이는 2022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으며 2023년에 12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일단 2019~2020년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42경기에 등판해서 231.1이닝을 던지면서 3.07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선발투수 보강을 고려하는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볼넷이 많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함께 83.1마일의 슬라이더, 80.8마일의 커브볼, 89.8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면서 9이닝당 11.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의 3선발투수로는 매우 적절한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엘 셔먼에 따르면 신시네티 레즈는 소니 그레이의 트래이드를 추진하면서 FA시장에서 선발투수를 보강하는데 여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말은..소니 그레이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유망주를 통해서 프란시스코 린도어 (Francisco Lindor)나 트레버 스토리 (Trevor Story)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트래이드가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소니 그레이를 그대로 지키고 디디 그레고리우스 (Didi Gregorius)나 마커스 시미언 (Marcus Semien), 안트렐톤 시몬스 (Andrelton Simmons)와 같은 유격수를 영입하는 것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래이드를 통해서 스타급 유망주를 영입하는 것보다는 FA시장에서 준척급 유격수를 2~3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하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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