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에 올라오는 루머들을 보면 아무래도 초대형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한 계약에 집중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지만 팀의 전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수준급 선수들도 시장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에 2021년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저평가된 자유계약선수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포수: 커트 카살리 (Curt Casali)
리얼무토, 맥캔, 몰리나와 같은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구단이 고려할수 있는 선수로 얼마전에 논텐더가 된 선수입니다. 지난 2년간 1.8의 WAR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몰리나보다 높은 WAR을 기록한 선수라고 합니다. 타자로는 0.244/0.340/0.435의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평균이상의 프래이밍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매우 몸관리를 잘 하는 선수로 시장에서 적지 않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 (Carlos Santana)
2020년에 겨우 0.199의 타율과 0.699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던 선수로 여전히 수준급의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에 18.4%의 볼넷 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통계학적으로 2021년에 쓸만한 성적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2020년에는 운이 좋지 않았던 것이 영향을 주었으며 커리어 동안에 항상 슬로우 스타터였다고 합니다.
2루수: 세자르 에르난데스 (Cesar Hernandez)
높은 컨텍 비율과 낮은 삼진 비율을 보여주고 있는 타자로 양쪽 타석에서 많은 컨텍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수준급의 스피드와 수비도 기대할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지난 2년간 필라델피아와 클리블랜드에서 뛰면서 0.280/0.338/0.408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2020년에 2루수로는 3번째로 높은 1.9의 fWAR을 기록하였습니다.
유격수: 쥬릭슨 프로파 (Jurickson Profar)
2018년 이후에 유격수로 뛴 적이 없는 선수지만 탑 레벨의 유격수들을 영입하지 못한 구단들이 유격수로 고려할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커리어 동안에 부상을 자주 당하면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매해 20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장타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년에 28살인 매우 어린 선수라고 합니다.
3루수: 제이크 램 (Jake Lamb)
지난 3년간 겨우 16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실패한 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FA시장에 쓸만한 3루수가 저스틴 터너 밖에 없는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충분히 고려할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이제 30살의 선수로 2016~2017년에는 0.345의 출루율과 0.498의 장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막판에 오클랜드에 합류해서는 49번의 타석에서 0.882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에 건강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매우 생산적인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좌익수: 로비 그로스먼 (Robbie Grossman)
2020년에 0.241/0.344/0.482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이며 +4의 OAA를 기록하면서 평균이상의 외야수 수비를 보여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보여준 0.482의 장타율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커리어 동안에 0.350의 출루율을 기록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합니다.
중견수: 브라이언 굿윈 (Brian Goodwin)
조지 스프링어,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데이비드 달을 제외하고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중견수 자원으로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신시네티 레즈에 합류하였고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된 선수라고 합니다. 지난 2년간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0.258/0.327/0.469, 21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2020년에 32.9%의 삼진 비율을 기록한 점은 아쉽지만 최근에 쓸만한 주전급 외야수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라고 합니다.
우익수: 헌터 렌프로 (Hunter Renfroe)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0.156/0.252/0.393의 성적으로 2020년 시즌을 마감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지명할당을 당할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드-힛 비율은 2019년과 비숫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외야수로 여전히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명타자: 브래드 밀러 (Brad Miller)
넬슨 크루스, 마르셀 오수나와 같은 지명타자는 아니지만 솔리드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지난 2년간 341타석에서 0.853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 기록한 타격 성적도 커리어 평균보다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수 있는 파워와 볼넷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라고 합니다.
선발투수: 개럿 리차즈 (Garrett Richards)
팔꿈치 문제로 2018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선수로 2020년에는 건강하게 한시즌을 보냈다고 합니다. 부상을 당하기전에는 엔젤스에서 1~2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샌디에고의 유니폼을 입고는 17경기에서 4.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 개럿 리차즈의 포심은 평균 95.1마일을 기록하였는데 이것은 750개이상의 포심을 던진 투수중에서 15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그리고 직구의 회전수는 2626rpm으로 3번째로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브볼의 경우 3299 rpm을 기록하면서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불펜투수: 라이언 테페라 (Ryan Tepera)
MVP 투표를 얻은 선수로 시즌이 끝난 이후에 컵스에서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20.2이닝을 던지면서 3.92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커터를 통해서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커터의 헛스윙 비율은 무려 62.2%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겨우 0.309의 피 장타율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MVP급 활약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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