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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달 (David Dahl)을 논텐더하는 선택을 한 콜로라도 로키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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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가 논텐더 데드라인때 나름 파격적인 선택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동안 구단으로부터 꾸준하게 많은 기회를 받았던 외야수 데이비드 달 (David Dahl)과 2020년까지 팀의 주전 포수로 뛰었던 토니 월터스 (Tony Wolters), 그리고 2019~2020년에 팀의 5선발로 활약을 하였던 치치 곤잘레스 (Chi Chi Gonzalez)를 논텐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3명의 선수들이 모두 2021년 연봉이 크게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논텐더를 한 것을 보면 자금력이 넉넉한 상황이 아닌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 어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있는 포수 엘리아스 디아스 (Elias Díaz)와는 12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으며 우완투수 하이로 디아스 (Jairo Díaz)와는 110만달러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어제 합의 하지 못한 선수는 오늘 논텐더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0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데이비드 달은 특출난 타격 재능을 갖고 있었지만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서 갖고 있는 재능을 잘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출전한 100경기가 커리어 하이였습니다. 2020년에는 단 24경기에 출전해서 0.183/0.222/0.247, 0홈런, 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연봉이 247만 5000달러였던 선수로 연봉 조정신청 과정을 거친다면 250~260만달러 수준의 돈을 받았을것 같은데..콜로라도 로키스가 그런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도 등문제와 어깨 문제를 겪은 선수로 2020년을 조기에 마무리한 이후에 어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일단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2021년 스프링 캠프까지는 몸이 준비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젊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아마도 데이비드 달의 자리는 그선수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교시절의 라이벌이라고 할수 있는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도 오늘 논텐더가 되었는데..두명의 고교 스타 외야수들의 메이저리그 적응이 쉽지 않군요.

 

이번에 함께 논텐더가 된 토니 월터스는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포수로 2019년에는 121경기에 출전해서 0.262/0.337/0.329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지만 2020년에는 0.230/0.280/0.270의 성적을 기록한 포수로 쿠어스 필드에서 뛰는 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타격 성적이 처참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겨우 15%의 도루 저지율과 -2의 DRS, 그리고 -1.7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콜로라도 로키스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는 선수지만 과거처럼 주전으로 뛸 기회를 제공받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2020년 연봉이 190만달러였는데...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 150만달러이하의 돈으로 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함께 자유계약선수가 된 치치 곤잘레스는 2017~2018년에는 수술로 인해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수 없었던 선수로 2019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인데 아쉽게도 2020년에는 6경기에 등판해서 19.2이닝을 던지면서 6.86의 부진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이번에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에 슈퍼 2 조항을 얻은 것이 논텐더로 연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깨쪽이 좋지 않아서 볼넷 허용이 증가한 것이 발목을 잡게 되었습니다.) 구단의 홈페이지 기사를 보면 콜로라도 로키스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치 치 곤잘레스가 아직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접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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