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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 마자라 (Nomar Mazara)와 카를로스 로돈 (Carlos Rodon)을 논텐더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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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우익수인 노마 마자라와 선발투수인 카를로스 로돈을 논텐더 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실제로 그런 결정을 오늘 하였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두명의 선수에 대해서는 논텐더를 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좌완 불펜투수인 제이스 프라이 (Jace Fry)와는 2021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19.2이닝을 던지면서 3.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9이닝당 5.5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안정적인 피칭을 하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86만 2500달러의 연봉을 주기로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논텐더 후보가 아니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래이드가 된 노마 마자라는 42경기에 출전해서 0.228/0.295/0.294, 1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기대했던 파워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텍사스 구장에서 터지지 않은 파워가..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도 터지지 않았습니다.) 2020년에 556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노마 마자라가 겨우 0.589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더 보유할 생각이 전혀 없을 겁니다. 수비에서 장점이 별로 없는 노마 마자라라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2021년에 주전으로 뛸 팀을 구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커리어를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팀에서 뛰면서 0.426의 장타율과 0.744의 OPS를 기록한 우익수입니다.) 커리어 성적을 보면 좌타자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781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플래툰 선수로 영입을 고려하는 구단이 나올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할 시점에는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2선발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카를로스 로돈은 체중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인지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컨트롤과 커맨드를 단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고 토미 존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점점 기대치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결국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넌텐더가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2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4경기에 출전해서 7.2이닝을 던지면서 8.22의 평균자책점과 1.57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어깨가 좋지 않아서 정상적인 시즌 소화가 불가능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 연봉이 445만달러였던 카를로스 로돈이기 때문에 논텐더하지 않았다면 45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줄 필요가 있었는데..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고민하지 않고 논텐더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페이지에 별다른 거론이 없는 것을 고려하면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도 좋지 않고 컨트롤이 따라주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 변신도 고려할 시점이 된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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