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020년에 팀의 좌익수로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준 애덤 듀발을 논텐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 325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면서 0.237/0.301/0.532, 16홈런, 33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논텐더하지 않고 보유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플래툰 선수인 애덤 듀발에게 연간 400~45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줄 생각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또는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당한 복사근 부상이 심각해서 2021년 초반에 경기 출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일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더 큰 이유는 2021년에 크리스티안 파체와 드류 워터스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20118년에 부진하면서 신시네티 레즈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래이드가 된 애덤 듀발은 2019년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면서 2020년 많은 시간을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시장에서 장거리 타자들을 찾는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을 받고 애틀란타에 잔류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좋은 파워를 갖고 있지만 타율과 출루율이 낮은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팀들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애틀란타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131경기에서 애덤 듀발은 0.231/0.290/0.488, 26홈런, 5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페이지 기사를 찾아보니..재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은 없는 상태입니다. 반면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논텐더 가능성이 거론이 되었던 요한 카마고 (Johan Camargo)와는 1년 136만달러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 연봉이 170만달러인 선수인데 연봉 삭감을 받아들였습니다.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수락했기 때문에 논텐더를 피할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논텐더가 되었다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았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불펜투수인 루크 잭슨 (Luke Jackson)과는 190만달러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부진했지만 2019년에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이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좌완 불펜투수로 쓸만한 모습을 보여준 그랜트 데이튼 (Grant Dayton)과는 9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다저스가 애틀란타로 버렸을때는 복귀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았는데..살아나는 모습을 2020년에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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