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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에 많은 변화를 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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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논텐더 데드라인인 12월 02일에 로스터에 많은 변화를 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무려 5명의 선수를 논텐더로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으며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8명의 선수중에서 6명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논텐더 데드라인때 선수들에게 연봉을 제시하면서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도록 압박을 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덕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선수중에서 미계약자는 2020년에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낸 내야수 도노반 솔라노 (Donovan Solano)와 부상으로 인해서 2020년 시즌에 공을 던지지 못한 레예스 모론타 (Reyes Moronta) 뿐입니다. 현시점에 5명이나 논텐더할 생각이었다면 11월 20일에 지명할당해서 유망주를 몇명 더 보호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었을것 같은데...?

 

이번에 논텐더가 된 선수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인성이 좋지 않은 좌완투수 타일러 앤더슨 (Tyler Anderson)입니다. 2020년에 13경기에 등판해서 4.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로 2020년에 177만 7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250~28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2021년에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왜 논텐더를 하였을지 조금 의문입니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묶고 싶었던 것인지..이미 선발투수들이 드류 스마일리가 애틀란타로 이적한 상황이라..선발투수 1명의 이탈이 전력에 부담으로 작용할수도 있을것 같은데...뭐...2020년에 1.3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더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를 영입할수 있다는 자신감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유틸리티 선수인 다니엘 로버트슨 (Daniel Robertson), 포수 채드윅 트롬프 (Chadwick Tromp)은 아마도 로스터 정리과정에서 논텐더가 된 것으로 보이며 유망주인 멜빈 아돈 (Melvin Adon)과 리코 가르시아 (Rico Garcia )도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버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멜빈 아돈은 단 한경기 활용도 하지 않고 논텐더를 하였군요.

 

반면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6명의 선수와는 계약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외야수인 알렉스 디커슨 (Alex Dickerson)과는 210만달러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0.298의 타율과 10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 0.276/0.370/0.517, 5홈런, 18타점을 기록한 전 삼성 라이온스의 외국인 타자인 다린 어프 (Darin Ruf)와는 127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거의 한국에서 받았던 연봉과 비슷한 돈을 받게 되었군요. 그리고 2020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엄청난 타격을 보여주었던 오스틴 슬레이터 (Austin Slater)와는 11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팀의 불펜투수인 하린 가르시아 (Jarlin Garcia)와는 95만달러, 완디 페랄타 (Wandy Peralta)와는 92만 5000달러, 트레버 고트 (Trevor Gott)와는 70만달러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에서 파르한 자이디가 단장으로 일할때 주 업무가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해서도 매우 빠르게 선수들과의 연봉 계약을 마무리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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