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오프시즌은 FA 계약 뿐만 아니라 트래이드 시장도 상당히 조용한 편입니다. 하지만 곧 온라인으로 윈터미팅이 진행이 된다면 조금은 활발한 트래이드 협상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매해 메이저리그 Top 100 유망주가 포함이 되는 트래이드가 2~3건씩 오프시즌에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몇건의 큰 트래이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생한 트래이드 중에서 가장 좋은 유망주가 포함이 된 트래이드는 몇일전에 발생한 제프 호프먼과 로버트 스티븐슨간의 트래이드였습니다.) 아래 10개 구단은 수준급 유망주들을 활용해서 오프시즌에 전력 강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구단들이라고 합니다.
마이애미 마린스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뎁스를 보여주는 팜을 보유한 구단으로 특히 야수 유망주들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팀의 Top 30 유망주중 13명이 현재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구단으로 호세 데버스 (Jose Devers), 헤라르 엔카나시온 (Jerar Encarnacion), 페이튼 보딕 (Peyton Burdick)등이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
1년전에 대형 트래이드를 통해서 무키 베츠를 영입했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또다른 대형 트래이드를 시도해도 놀라울 것이 없는 구단으로 포수인 키버트 루이스 (Keibert Ruiz)는 윌 스미스에게 밀려서 자리가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포수를 구하는 구단과 트래이드를 성사시킬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젊은 내야수/강속구 투수 유망주중에 몇명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뉴욕 양키스
과거만큼의 강한 팜을 갖고 있는 구단은 여전히 수준급 유망주들을 갖고 있으며 클락 슈미트와 데이비 가르시아라는 메이저리그에 접근한 유망주를 보유한 구단이라고 합니다. (40인 로스터에는 루이스 길, 요엔드리스 고메스, 루이스 메디나와 같은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선발투수진을 보강하는 트래이드라면 유망주가 활용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위에 거론이 된 선수들뿐만 아니라 과거에 유망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에스테번 플로리얼이나 앨버트 어브레유가 트래이드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신시네티 레즈
호세 가르시아라는 젊은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신시네티 레즈이지만 당장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신시네티 레즈는 외부에서 유격수로를 영입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트레버 스토리가 그런 선수들이라고 합니다. 호세 가르시아가 유격수를 영입하기 위한 트래이드에 포함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부상에서 돌아온 헌터 그린도 트래이드에 포함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애틀란타는 3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단이지만 2020년에 팀의 핵심 타자인 마르셀 오수나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공백을 메울 드류 워터스는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류 워터스와 같이 탑 레벨의 유망주를 트래이드해서 바로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의 영입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글은 쓴 사람이 바보인지..마르셀 오수나에게 드래프트 보상픽이 발생한다고 몇자 적어 놓았군요.ㅎ)
탬파베이 레이스
유망주의 질과 양에서 탑 레벨의 팜을 갖고 있는 구단으로 1년전에는 트래이드를 통해서 재비어 에드워스와 랜디 아로사레나를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1년전처럼 로우 레벨의 유망주를 넘겨주고 메이저리그에 접근한 유망주를 받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도 있는 구단으로 2루수 유망주인 비달 브루한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해서 팀의 전력을 크게 개선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비달 브루한의 역할을 대체할수 있는 유망주들이 탬파베이 레이스에 많습니다.)
뉴욕 메츠
메츠는 최근에 드래프트와 해외 유망주 시장을 통해서 재능이 있는 어린 선수들을 다수 영입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어린 선수들은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들을 유혹하기 좋은 매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구단주인 스티브 코헨과 사장인 샌디 앤더슨은 오프시즌에 큰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메츠는 트래이드보다는 FA 영입을 통해서 전력을 보강하는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Top 100안에 포함이 된 5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선수로 새로운 감독을 영입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감독에 입맛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팀의 유망주를 트래이드할 가능성도 있지만 모두 현재의 화이트삭스의 전력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
5할 승률에서 8경기나 부족한 성적으로 2020년 시즌을 마감한 구단으로 오프시즌에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019~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픽인 잭슨 러틀리지나 케이드 카발리는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다른 좋은 투수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라고 합니다. 물론 워싱턴 내셔널스가 투수 유망주를 활용해서 트래이드를 진행했던 것은 2016년 12월 애덤 이튼의 트래이드가 마지막이었다고 합니다. 애덤 이튼은 2019년에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이미 강력한 팜을 통해서 2020년에 2건의 큰 트래이드를 성사시킨 구단이지만 여전히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Top 100 안에 5명의 선수가 포함이 되어 있으며 Top 50안에 4명의 유망주가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별하게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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