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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토니 도밍게스 (Seranthony Dominguez)와 2021년 연봉계약을 마무리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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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문제로 인해서 최근 몇년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1년에 불펜 문제의 해결책이 될 가능성이 있는세란토니 도밍게스와 2021년 계약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시즌중에 팀의 마무리 투수 자리를 차지했던 세란토니 도밍게스는 2019년 7월말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9년 후반기와 2020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그사이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게 되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보다는 많은 72만 7500달러의 돈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공을 던지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경기중에 부상을 당한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연봉이 이상이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세란토니 도밍게스의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은 2년 147일인데..등판한 경기수는 80경기입니다. 80경기에서 82.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27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 그리고 9이닝당 11.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과 비교해서 2019년에는 전체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는데..아무래도 2018년에 너무 자주 멀티이닝을 던지면서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2019년 전반기 성적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8년에는 평균 98.1마일의 직구를 던졌는데 2019년에는 평균 97.4마일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직구가 1년전만큼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자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높이는 선택을 하였고 이것이 팔꿈치 부상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일단 2019년에는 팀의 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2021년에 복귀해서도 바로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는 7~8회에 등판해서 능력을 증명한 이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프시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불펜투수를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2020년에 COVID-19로 인해서 구단이 경제적인 피해를 많이 입었기 때문인지 선수를 내보내기만 할뿐 별다른 전력 보강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부상에서 돌아와서 세란토니 도밍게스가 또다시 혹사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2020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불펜진은 메이저리그 최악의 불펜중에 하나였습니다.) 슈퍼 2 조항에 따라서 조금 일찍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기는 했지만 2024년 시즌이 끝나야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세란토니 도밍게스이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입장에서는 건강하게 과거의 모습을 보여줄수만 있다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연봉 인상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세란토니 도밍게스와 비슷한 시점에 메이저리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조던 힉스는 토미 존 수술에서 얼마나 회복이 되었는지 갑자기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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