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다저스는 유독 부상 이후 며칠 쉬면 괜찮을 것 같다란 자체진단 후 그 말이 무색하게 15일 DL을 갈 뿐 아니라 15일로 끝나지 않고 더 많은 경기를 결장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맷 캠프도 매팅리 감독이 부상 이후 다음날부터 낼이면 출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인터뷰와 달리 견봉쇄골관절에 여전히 통증이 있어서 3경기 결장 이후 오늘 캠프가 스스로 인터뷰를 15일 DL 갈 것 같다고 인터뷰 했습니다.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 있는지라 15일 DL을 가도 이번주에 치뤄지는 7경기 + 다음주 워싱턴 2경기만 향후 빠지면 복귀가 가능하지만 그 기간만으로 회복이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되겠네요.
칼 크로포드가 돌아온 날에 맷 캠프가 부상을 당하면서 푸이그 콜업 이후 4명의 외야진중 누굴 빼느냐 누굴 트레이드 해야 하느냐란 이야기는 당시에도 미리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걱정은 할 필요도 없어졌네요.예전 스윙을 되찾으며 풀 스윙을 하고 있었던 캠프는 스스로 어깨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심리적으로 그걸 극복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 있었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이 부상이 15일 DL만으로 낫더라도 돌아와서 그런 스윙을 하기에는 부담이 더 커져버렸기 때문이죠.
맷 캠프 DL 간 자리에는 스캇 반 슬라이크가 콜업 되었는데요.좌완 선발(애리조나 시리즈 3차전 스캑스전)일때 출전하겠네요.
[UPDATE] 캠프 DL 간 소식을 쓰고 있는 와중에 스티븐 파이프가 견괄절 점액낭염 (어깨 점액난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15일 DL 리스트에 올라갔다는 소식이 또 들어왔네요.놀라스코가 들어오면서 카푸아노가 롱 릴리프로 가고 도밍게스나 위드로중 한명이 AAA로 내려갈 예정이였는데 파이프가 DL 가면서 카푸아노는 선발 자리를 지키고 도밍게스랑 위드로도 마이너를 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파이프가 하위 선발에서 꾸준히 좋은 피칭으로 팀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었기에 더 아쉽게 됐네요.
4월 27일에 어깨 부상으로 33경기를 빠졌었기에 이번에도 금방 돌아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의도한건 아니지만 다저스가 놀라스코를 빠르게 영입한건 상황상 아주 좋은 수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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