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부단장인 제프 킹스턴 (Jeff Kingston)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단장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단장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는 LA 다저스쪽 사람이 제프 킹스턴 한사람이 아닌 모양입니다. 제이슨 스탁스가 올린 글을 보면 현재 LA 다저스의 야구 운영 부사장이며 과거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단장이었던 조시 번스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단장으로 고려하고 있는 사람중에 한명이라고 합니다. 단장을 해임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는데..아직까지 새로운 단장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단장들에게 제시한 조건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조시 번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에인절스의 단장 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이미 페이롤이 꽉찬 느낌을 주는 구단으로 새로운 단자잉 부임해서 할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 상황이며...COVID-19로 인한 손실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게 된다면 화이어 세일을 진행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단장들 입장에서도 포스트시즌 진출 경력을 이력서에 넣고 싶지...리빌딩 팀의 단장으로 일을 한 것을 이력서에 넣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과거 스카우터 출신으로 2006~2010년까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단장이었으며 2011~2014년까지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단장으로 일을 하였던 사람이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단장을 찾는다면 고려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LA 다저스에서는 2014년 11월달에 파르한 자이디와 함께 영입이 된 사람으로 이후에는 야구 운영 부사장으로 주로 스카우팅쪽 일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저스에 합류한 직후에 LA 다저스가 쿠바 출신 선수들을 영입할때...많은 일을 하였는데...아쉽게도 전부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지 못했습니다. 2015~2016년 해외 유망주 영입기간에 데려온 야디어 알바레스, 유즈니엘 디아스, 오마 에스테베스, 요르단 알바레스, 야이셀 시에라가 모두 조시 번스의 작품일 겁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얼마전에 시카고 컵스의 야구 운영사장 자리에서 내려온 테오 엡스타인과도 컨텍을 하였다고 하는데..테오 엡스타인에게 당장 현장에 복귀하는데 관심이 없다는 대답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한 1년은 야구쪽 일을 하지 않을 모양입니다. 일단 LA 다저스에 합류해서 7년이나 일을 한 것을 보면...앤드류 프리드먼과의 호흡은 잘 맞는 것으로 보이며..업무 능력이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타구단의 단장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이번에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이기 때문인지..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의 프런트나 코치들중에서 타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저스도 2021년 프런트와 코치진을 확정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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