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었던 케빈 크론이 2021년부터는 일본 프로야구팀인 히로시마 카프에서 뛸 예정이라고 하는데...관련해서 미국 언론에 정확한 몸값이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아무래도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이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과 외국인 선수를 두고 경쟁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후에 한국에 오는 선수들의 수준과 몸값을 어느정도 추측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루수 및 지명타자로 뛰고 있는 CJ 크론의 동생인 케빈 크론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야구 가족 출신입니다. (아버지는 스카우터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피트 5인치, 25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1루수와 3루수 수비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두개 포지션에서 수비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갖고 있지만 컨텍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선수로 2018년에 PCL에서 0.309/0.368/0.554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참고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AAA팀은 타자들의 천국중에서도 천국입니다.) 그리고 2019년에도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5월 24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을 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확장 캠프에서 보냈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일본 프로야구행을 선택을 하였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크리스티안 워커 (Christian Walker)와 파빈 스미스 (Pavin Smith)라는 1루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케빈 크론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커리어 동안에 47경기에 출전해서 0.170/0.245/0.420, 6홈런, 16타점을 기록한 선수이며 마이너리그에서는 644경기에 출전해서 0.280/0.348/0.529, 151홈런, 525타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팀들이 관심을 보이기에 충분한 선수였습니다.
특히 한국프로야구나 일본 프로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AAA리그 성적이 0.319/0.405/0.651, 97홈런, 177타점이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아닌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었고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히로시마 카프는 이적료를 애리조나에게 주고 케빈 크론을 영입을 하였는데..50만달러가 이적료라고 합니다. 그리고 케빈 크론에게 연봉으로 80만달러, 인센티브로 30만달러를 추가적으로 지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케빈 크론이 2019년 PCL리그 MVP였던 것을 고려하면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이 영입할수 있는 최고 레벨의 선수인데..그정도 레벨의 선수의 이적료가 50만달러라는 것을 보면...한국의 프로야구 구단들도 비슷한 금액을 지불해야 A급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수 있는 모양입니다. 과거에는 100만달러가 넘는 이적료를 요구하는 구단들도 있었다고 하는데..조금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요구도 낮아지는 했군요. (참고로 다저스가 과거 삼성에게 다린 러프 보낼때..이적료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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