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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윌리엄스 (Trevor Williams)를 지명할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1. 2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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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선발투수들이 다수 트래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2019~2020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트래이드 가치가 없는 트레버 윌리엄스는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12월 2일 데드라인전에 논텐더가 유력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지명할당 형태를 취했지만 사실상 논텐더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 (마이애미 마린스가 피츠버그의 피칭 인스트럭터를 영입하면서 보상 트래이드 형식으로 피츠버그에 넘겨준 선수입니다.)로 2016년 9월 7일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트레버 윌리엄스는 2017년부터 피츠버그의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17~2018년에는 피츠버그의 3~4선발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부터 홈런 허용이 크게 상승하면서 성적이 추락하게 되었고..이번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몇일간 트래이드 협상을 할수 있는 시간을 갖겠지만..타구단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곧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28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트레버 윌리엄스는 1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55.1이닝을 던지면서 6.18의 평균자책점과 1.5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만약 지명할당을 하지 않고 피츠버그가 2021년 시즌에도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다면 2021년에 약 30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줘야 하는 선수였습니다. 따라서 그런 선수를 데려갈 구단을 찾는 것은 힘들 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27일인 선수로 만약 트레버 윌리엄스를 데려가는 구단이 있다면 2022년까지 구단이 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됩니다. 2020년에 트레버 윌리엄스는 평균 91.9마일의 포심과 90.0마일의 싱커, 82.7마일의 슬라이더, 85.1마일의 체인지업, 77.9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싱커가 과거만큼 효율적으로 구사가 되지 않으면서 9이닝당 2.44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1992년생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투수이고 전성기라고 할수 있었던 2018년에는 170.2이닝을 던지면서 3.11의 평균자책점과 1.18의 WHIP를 기록했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에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샌디에고가 고향인 선수이며 애리조나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서부지구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겠지만..당장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줄 구단을 선호할 것 같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관심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겠지만..당장 2021년에는 미국에서 뛰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이 평균자책점은 매우 높은 편이지만...세부 수치를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폐급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존 소속팀이었던 피츠버그를 비롯해서 선발투수가 필요한 구단들이 저렴한 1+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표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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