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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쇼 (Chris Shaw)를 지명할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1. 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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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이가 많은 유망주들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지명할당이 된 선수는 1루수 겸 지명타자인 크리스 쇼, 포수인 아라미스 가르시아 (Aramis Garcia), 투수인 조던 험프리스 (Jordan Humphreys)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크리스 쇼와 아라미스 가르시아의 경우 모두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으로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뚜렷한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에 타구단의 클레임이나 트래이드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는 사실 조금 의문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체 자원들을 찾은 상황이라...입지가 많이 약해진 상황입니다.) 반면에 조던 험프리스는 시즌중에 자이언츠로 트래이드가 되어서 온 선수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한 선수입니다.

 

1루수/좌익수 자원인 크리스 쇼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1993년생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면서 미래에 자이언츠의 중심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형편없는 컨텍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38경기에 출전해서 72타수 11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AAA팀에서는 여전히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격 어프로치가 개선이 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찾아보니 확장 캠프에 이름을 올리기는 했군요.) 2017~2019년에 AAA팀에서 264경기를 소화하면서 0.280/0.328/0.538, 61홈런, 185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30%의 삼진 비율과 5.6%의 볼넷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점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이유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클레임이나 트래이드 시도가 없다면 2021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AA팀 소속으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될 자격은 없습니다.)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AAA팀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의 대우 차이가 큰 편인데...이것이 자극제가 되어서 2021년에 폭발하는 모습을 좀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는 파워는 좋은 편이기 때문에 클레임을 통해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는 구단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1루수쪽에 구멍이 있는 워싱턴? 크리스 쇼는 메사추세츠주 출신의 선수로 보스턴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은 선수입니다.) 만약 2021년에도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로 한국이나 일본행을 선택할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포수인 아라미스 가르시아의 경우 엉덩이쪽 수술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먼저 포수로 풀시즌을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수술로 인해서 2020년을 뛰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2020년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전부 받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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