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오늘 다수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발표를 하였는데...상대적으로 마이너리거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이기 때문인지 수준급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을 할수 있는 선수는 2020-2021년 자유계약선수가 된 순수 마이너리거중에서는 최대어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는 트레이 슈팍입니다. 1996년생으로 2014년에 피츠버그의 2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이후에 선발투수로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에 잠시 서류상으로 메이저리그에 이름을 올렸다가 바로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번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경기도 소화한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514.1이닝을 던지면서 3.48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9이닝당 2.59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 트레이 슈팍의 최대 장점입니다. 하지만 큰 체격 (6피트 5인치, 268파운드)과 달리 전체적인 스터프가 좋지 않기 때문에 2019년에 AAA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전 소속팀이었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지명할당을 하고 자유계약선수로 놓아진 이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90-91마일의 컨트롤 되는 직구와 함께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일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장타허용이 성적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오클랜드를 새로운 소속팀으로 선택한 것은 잘 한 선택으로 보이며 메이저리그에서 안착을 하지 못하더라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간다면 추후에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서 돈을 버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트레이 슈팍과 함께 대형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중에 한명인 도밍고 아세베도 (Domingo Acevedo)와도 계약을 맺었습니다. 뉴욕 양키스 팜에서 성장한 우완투수로 1994년생인 도밍고 아세베도는 6피트 7인치, 250파운드의 거대한 몸에서 던지는 90마일 중후반의 직구와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 80마일 후반의 체인지업을 갖고 있는 선수로 좋은 스터프를 갖고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커맨드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이것을 개선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뉴욕 양키스에서는 컨트롤/커맨드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자 2018년 시즌중에 불펜투수로 변신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테스트를 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로또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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