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도 시카고 컵스가 팀 페이롤을 절감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시카고 컵스가 너무 높은 트래이드 댓가를 원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ESPN의 버스터 오니에 따르면 2020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컵스는 2021년 팀 페이롤을 줄이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많은 고액 연봉자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페이롤은 많이 감소한 상황인데...팀 페이롤을 줄이는 선택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을 보면 오프시즌에 외부에서 좋은 선수의 영입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300만달러이하의 연봉으로 선수들을 영입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확정된 팀 페이롤이 9500만달러수준인데..아무래도 크리스 브라이언트, 윌슨 콘트레라스, 하비에르 바에스, 카일 스와버와 같은 선수들과 2021년 계약을 맺는다면 팀 페이롤이 가볍게 1억 5000만달러는 넘어가게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시카고 컵스가 고액 연봉자들을 모두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고 협상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데..문제는 1년전 오프시즌에도 비슷했지만....시카고 컵스가 자기팀 선수들의 가치를 너무 높게 두면서 타구단과 협상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과연 2020~2021년 오프시즌에도 고자세를 계속해서 유지할지는 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2020년에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낸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시카고 컵스가 논텐더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는 선택을 할지가 궁금합니다. 아마도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들도 일단 지켜보는 선택을 할것 같습니다. 2020년에 0.206/0.293/0.351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부상으로 인해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에게 2000만달러의 연봉을 주려는 구단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대체적으로 시카고 컵스의 고액 연봉자들의 2020년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구단의 고액 연봉자중에서는 트래이드 가치가 높았던 하비에르 바에스도 2020년에는 0.203/0.238/0.36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FA가 1년 남은 상황이라..연장계약을 논의할 시점인데..구단에서는 그럴 생각이 없는 모양입니다.) 시카고 컵스는 최근에 팀의 스카우터들과 인스트럭터들을 대거 해고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시카고 컵스가 이번에 해고한 사람들이 1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팜에서 유망주들을 성장시켜서 2016년 월드시리즈를 우승시킨 것을 구단의 높은 분들은 머리속에서 지원 모양입니다. 마이너리그 관계자들 100명에게 주는 연봉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것 같은데...이것이 시카고 컵스만의 문제는 사실 아닙니다. 최근 올라온 소식을 보면 대부분의 구단들이 직원의 20% 정도를 해고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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