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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연봉자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탬파베이 레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1. 1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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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페이롤이 넉넉하지 않은 구단들이 매해 오프시즌에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새롭지는 않지만...어제 탬파베이 레이스의 언론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2020년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팀의 고액 연봉자들의 트래이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팀에 고액 연봉자들이 많이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외야수인 헌터 렌프로 (Hunter Renfroe)는 논텐더가 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계약을 맺으면서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는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 (Kevin Kiermaier)가 트래이드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여전히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주전으로 뛰기에는 타격이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얼마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케빈 키어마이어의 경우 2020년에 30경기에 출전해서 0.217/0.321/0.362의 타격 성적을 기록하였는데...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0.700이하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수라면 모르겠지만 다른 포지션이라면..주전으로 뛸 수 없는 타격 성적입니다.) 그런 상황에서...아직 2+1년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2021년에 1150만달러, 2022년에 1200만달러, 2023년에 1300만달러의 구단옵션 (바이아웃 25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마도 많은 연봉 보조가 아니라면 트래이드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2년 2600만달러 또는 3년 365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탬파베이 레이스가 연봉 보조를 하지 않는다면 수준급의 유망주를 패키지로 넘겨야 할것 같습니다. 최근 가치를 보면...일반적으로 팀의 10위정도의 유망주를 패키지로 넘기면 1000만달러 정도 덜어낼수 있더군요.)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마누엘 마고를 영입하였을때도 케빈 키어마이어의 트래이드 가능성이 거론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일단 미국 언론의 예상을 보면 2023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는 블레이크 스넬 (Blake Snell)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수 있다고 거론이 되고 있는데...3년 39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선수이고 2019~2020년에 생각만큼 특출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2020년까지는 저렴하게 활용했지만 남은 3년은 탬파베이 레이스 입장에서는 저렴하지 않습니다. 블레이크 스넬만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면 솔리드한 댓가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댓가를 덜 받더라도 악성 계약인 케빈 키어마이어와 세트로 넘기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2020년 오프시즌에 마커스 스트로먼과 케빈 가우스먼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면서 쓸만한 선발투수가 적어진 것은 트래이드 시장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유리한 협상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논텐더로 풀리는 선수들 레벨이 어느정도일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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