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에 뉴욕 메츠로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직후에는 거절하고 다년 계약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던 우완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결국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고 1년 189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 단 한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좋은 오퍼를 받지 못한 모양입니다. 과거 유망주시절에 약물을 한적도 있는 선수이며 2017년과 2019년 시즌을 제외하면 뚜렷한 성적을 기록한 적이 없는 선수가 2020년에 공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구단을 찾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2014년 5월 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커스 스트로먼은 이후에 146경기에 등판해서 51승 47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849.1이닝을 던지면서 3.76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작은 신장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유격수로 뛰었던 선수답게 좋은 운동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마커스 스트로먼은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투수이기 때문에 뉴욕 메츠에 잘 어울리는 투수이기는 한데..아쉽게도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뉴욕 메츠에 합류 (Toronto Blue Jays traded RHP Marcus Stroman and cash to New York Mets for LHP Anthony Kay and RHP Simeon Woods Richardson)한 이후에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59.2이닝을 던지면서 3.77의 평균자책점과 1.4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 재활을 마무리 하는 과정에서 시즌을 옵트아웃을 하였기 때문에 뉴욕 메츠의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인데...과연 2021년에 성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릭 포셀로와 마이클 와카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했는데...메츠 입장에서는 마커스 스트로먼이 잔류하게 되면서 추가적인 선발투수 보강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이콥 디그롬이 여전한 가운데 마커스 스트로먼이 2019년의 성적을 다시 보여준다면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을 노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아 신더가드의 경우 2021년 후반기에는 복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트레버 바우어처럼 SNS를 열심히 하는 선수로...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인데.....2021년을 큰 탈 없기 마무리하고 오프시즌에 큰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을지 봐야 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퀼리파잉 오퍼를 수락하고 팀과 1년짜리 계약을 맺은 선수는 6월 30일전에는 선수의 동의 없이 트래이드가 불가능합니다. (어떻게 보면..선수의 동의가 있으면 트래이드가 가능하다는 말로 들리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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