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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1. 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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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을 함께한 신시네티 레즈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우완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모든 사람들이 예상한 것처럼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할 것이라고 합니다. 공식적인 발표인지는 알수 없지만...트레버 바우어의 에이전트가 이야기를 한 것을 보면 이미 신시네티 레즈 구단에게 의사 표현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11월 1일에 6명의 선수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한상태이며 선수들은 11월 11일전에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6명의 선수중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들일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거론이 되는 것은 뉴욕 메츠의 마커스 스트로먼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케빈 가우스먼입니다.

 

만약 트레버 바우어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는 선택을 한다면 2021년에 189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거절하고 타구단으로 트레버 바우어가 이적을 하게 된다면 신시네티 레즈 구단은 2021년 드래프트에서 보상픽을 받게 됩니다. 트레버 바우어가 총액 5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을지 여부에 따라서 1라운드 보상픽이 될수도 있고 2라운드 보상픽이 될 수도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골드 글러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릴 정도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트레버 바우어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지만 그동안 트레버 바우어가 평균 연봉만 높다면 단기계약도 상관없다는 인터뷰를 했던 것을 고려하면 총액 5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을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만약 신시네티 레즈가 2라운드 추가픽을 얻게 된다면 트래이드 손해가 막심합니다.)

 

트레버 바우어는 2020년에 1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차례나 완투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73.0이닝을 던지면서 1.73의 평균자책점과 0.80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연간 3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기는 하지만...2020~2021년 오프시즌에 큰 돈을 쓸 구단이 많지 않아 보이고...트레버 바우어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평균자책점이 3.90으로 높다는 점 때문에 긴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과 2020년만 4.00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사실 평균자책점이 4점대에 가깝다면 1~2선발투수가 아니라 3~4선발투수 자원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일단 신시네티 레즈의 경우 트레버 바우어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서 할수 있는 것을 모두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오프시즌에 닉 카스테야노스가 잔류를 선언한 상황에서 페이롤 여유가 많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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