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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세자르 에르난데스 (Cesar Hernandez)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1. 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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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2루수인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팀의 포수인 로베르토 페레스와 함께 2020년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로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로베르토 페레즈는 포수로 수상을 하였으며 세자르 에르난데스는 2루수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제이슨 킵니스와 결별을 하면서 2019-2020년 오프시즌 구단이 1년 625만달러의 돈을 주고 영입한 세자르 에르난데스는 2020년에 2루수로 +6의 DRS와 7.1의 UZR/150, +4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단 한번도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개인상 자체를 거의 출전한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DRS가 플러스인 시즌이 2020년 시즌이 처음이었습니다.

 

2001년에 로베르토 알로마 (Roberto Alomar)가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이후에 처음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2루수가 되었습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503.2이닝을 2루수로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0.981의 안정적인 수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골드 글러브 경쟁을 한 선수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대니 멘딕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조나단 스쿱인데...수비 수치에서 차이가 조금 날 정도로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수비가 좋았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인지 2020년에는 수비에서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58경기에 출전해서 0.283/0.355/0.408, 3홈런, 20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2020년에 기록한 20개의 2루타는 2020년에 아메리칸리그 타자들이 기록한 최다 2루타였습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예년 같으며 다년 계약도 가능한 활약을 하였는데..2020-2021년 오프시즌이 많이 냉각이 된 오프시즌이기 때문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2루수라는 수비 포지션이 FA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포지션일 뿐만 아니라 이번 오프시즌에는 2루수를 구하는 구단도 거의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2020년 연봉인 625만달러를 제시하는 구단이 있다면 조용하게 계약을 맺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일단 세자르 에르난데스는 구단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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