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자였던 신시네티 레즈의 터커 반하트가 3년만에 다시 골드 글러브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시카고 컵스의 윌슨 콘트레라스와 피츠버그의 제이콥 스탈링스와 함께 최종 후보로 선정이 되었는데..오늘 최종 수상자로 발표가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부터 수비에서는 항상 좋은 평가를 받았던 터커 반하트이기 때문에 이번 수상이 당연해 보이기는 합니다. (2020년에 타격에서는 0.204/0.291/0.388, 5홈런, 13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수 있었던 것은 투수진의 역할이 컸는데...터커 반하트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시네티 레즈의 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할수 있었습니다.
2020년에 터커 반하트는 +9의 DRS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36.4%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었으며 1.6의 프래이밍 수치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 수치에는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과거에는 기본적인 포수 수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에 프래이밍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구단의 3루 코치인 J.R. 하우스와 프래이밍을 개선하기 위한 훈련을 하였고 2019년부터 프래이밍에서도 플러스등급으로 평가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외야수인 쇼고 아키야마 (Shogo Akiyama)도 골드 글러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타일러 오닐에게 밀리면서 수상을 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골드 글러브를 2번이상 수상한 선수는 10번 수상한 쟈니 벤치와 2번 수상한 쟈니 에드워드 뿐이라고 하는데..이번에 수상을 하면서 구단 역사상 3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포수에게는 수비력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약한 방망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전 포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 터커 반하트는 2021년 시즌이 끝나고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인데...이번 수상이 구단의 7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 실행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양심적으로 연봉 750만달러를 받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는 좋은 타격을 보여줘야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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