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오프시즌의 약점중에 하나가 바로 3루수쪽에 좋은 선수가 없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는 앤서니 렌던, 조시 도날드슨, 마이크 모스카타스와 같은 수준급 3루수들이 존재했지만 2020년에는 만 36살의 저스틴 터너가 3루수 최대어라고 합니다. 그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스틴 터너가 LA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3루수가 필요한 구단들이 고려할수 있는 선수드은 제드 저코 (Jedd Gyorko), 에릭 소가드 (Eric Sogard), 토드 프레이저 (Todd Frazier)와 같은 저니맨급 3루수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주전급 3루수를 보강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이라면 트래이드 시장을 노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문제는 2020~2021년 시즌에 돈을 쓰고자 하는 구단이 많지 않기 때문에...저니맨 3루수들도 직장을 구하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현재 주전급 3루수가 없는 구단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싱턴 내셔널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등입니다. 이런 구단들에게 다행이라고 한다면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초대형 3루수들이 트래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콜로라도 로키스의 3루수인 놀런 아레나도 (Nolan Arenado)와 시카고 컵스의 3루수인 크리스 브라이언트 (Kris Bryant)라고 합니다. 놀런 아레나도는 콜로라도 구단과 트러블이 있는 상태이며 2026년까지 연간 3500만달러에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옵트아웃을 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2021년에 20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두선수의 연봉이 부담스러운 양구단이 아마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두선수를 이적시키는것에 큰 관심이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문제는 놀런 아레나도와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2020년에 타석에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높은 연봉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3루수가 필요한 구단들이 두선수의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놀런 아레나도는 2020년에 48경기에 출전해서 0.253/0.303/0.434의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2020년에 34경기에 출전해서 0.206/0.293/0.35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12월 2일까지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트래이드가 되지 않으면 시카고 컵스가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논텐더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2021년 구단 페이롤을 많이 줄이고 싶어한다고 하는군요. 과연 두선수의 높은 이름값에 어울리는 트래이드 카드를 제외할 구단이 있을지는 사실 조금 의문이기는 합니다. 3루수를 구하는 구단들중에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줄 구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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