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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닉 버디 (Nick Burdi)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1. 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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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완투수인 닉 버디가 지난달에 또다시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7년에 이미 한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3년만에 또다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군요.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할수 있었던 것이 바로 첫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미네소타 트윈스가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키지 않았기 때문인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3년만에 벌써 2번의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정도라면..과연 정상적으로 돌아올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020년 10월달에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2021년에는 공을 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2022년 스프링 캠프때 정상적으로 돌아올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친 닉 버디는 2018년 시즌 말미에 메이저리그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 갈비뼈가 어깨 신경에 영향을 주면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11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2020년에도 시즌 초반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서 3경기에 출전을 하였지만 팔뚝에 통증이 생기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당시에 엄청나게 고통스러워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이후에 재활을 진행하였지만 결국 수술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본인 커리어 2번째 토미 존 수술이기 때문에 조금 더 복귀 가능성은 낮아질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단 16경기에 등판했지만 부상자 명단에 계속 이름을 올리면서 서비스 타임이 3년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지명할당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선수가 마이너리그행을 받아 들일지 아니면 자유계약선수가 될지는 알수 없지만..구단에 남는 선택을 해도.....구단이 논텐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6경기에 등판한 닉 버디는 12.1이닝을 던지면서 23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지만 커맨드가 컨트롤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하기에는 부족한 편입니다. 일단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2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도박을 하는 구단들이 좀 나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동생인 잭 버디도 2020년에는 토미 존 수술 때문에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동생은 형보다 내구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드래프트 당시에 팔동작이 좋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 선수들을 1~2라운드픽으로 지명하는 것은 확실히 너무 위험부담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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