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만 5000달러의 선수 옵션을 실행한 브래드 브락 (Brad Brach)

뉴욕 메츠의 베테랑 불펜투수인 브래드 브락이 2021년 선수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하였고 2020~2021년 오프시즌이 냉각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브래드 블락이 선수 옵션을 발동해서 잔류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중에 뉴욕 메츠에 합류한 브래드 브락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메츠와 선수 옵션이 포함이 된 1+1년 계약을 맺었는데....일단 조항을 이용해서 잔류를 선택을 하였군요. 2019년에 뉴욕 메츠에 합류해서는 14.2이닝을 던지면서 3.68의 평균자책점과 1.23의 WHIP를 기록하였던 브래드 브락은 2020년에는 14경기에 출전해서 12.1이닝을 던지면서 5.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은 85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브래드 브락은 2021년 선수 옵션이 125만달러였는데...2020년에 등판한 경기에 따라서 2021년 선수 옵션이 증가할수 있는 옵션이었습니다. 2020년에 14경기에 등판을 하였지만...단축시즌이었기 때문에 2.7을 곱한 37경기가 2020년에 등판한 경기로 계산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125만달러의 보장된 금액에 등판한 경기에 따른 보너스 82만 5000달러가 추가가 되어서 207만 5000달러짜리 선수 옵션이 되었습니다. 뉴욕 메츠 입장에서는 조금 짜증이 나는 상황이 되었군요. 2020년에 평균 5.84의 평균자채검과 1.78의 WHIP를 기록한 투수에게 207만 5000달러의 연봉을 지불하게 되었으니..뉴욕 메츠의 돈 많은 새로운 구단주가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로스터 한자리를 활용하기 위해서 방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496경기에 등판해서 522.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에 3.39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할 정도로 수준급 커리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브래드 브락이기 때문에 2021년에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2020년에 구속도 크게 하락하였고 제구도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2019년에 평균 93.9마일이었던 직구의 구속은 2020년에는 90.4마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슬라이더를 버리고 커터를 선택을 하였는데..이것이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4.2개의 볼넷과 0.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불펜투수였는데..2020년에는 10.2개의 볼넷과 1.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8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5살 시즌이기 때문에 충분히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